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을 앞둔 LA다저스 홈구장 다저스타디움, 행사 기간 식음료 판매가 파행 운영되는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을 듯하다.
다저스타디움에서 일하는 식음료 판매인 노조를 지원하는 '유나이티드 히어 로컬 일레븐'과 이들의 고용주인 레비 레스토랑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협상에 진전이 있음을 알렸다.
이들은 이어 "이를 기반으로 로컬 일레븐은 올스타 관련 행사 기간 파업을 진행하지 않기로했다"고 밝혔다.
다저스타디움에서는 올스타 게임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다저스타디움에서 일하는 1500여 명의 서버, 바텐더, 스위트 직원, 요리사, 설거지 담당 등 노동자들은 지난 12일 99%의 지지율로 파업을 결의하며 "언제든 파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사실상 올스타 행사 기간에 파업을 할 수도 있다는 엄포였다. 그러나 사측과 협상이 진전되며 일단 한 발 물러난 모습이다.
ESPN은 노조의 발표를 인용, 다저스타디움에서 일하는 식음료 판매 노동자들이 한 시즌 81경기의 홈경기를 치르며 1만 2000달러(약 1,590만 원)를 받는다고 주장했다. 생계를 유지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비용이다. 이들은 이번 파업 결의를 통해 사측에 처우 개선을 요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