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 155km’ 서울고, 대전제일고에 5-0 승리...청룡기 16강행 [MK아마]

신인 1순위 지명이 유력한 김서현이 155km 강속구를 뿌린 서울고가 대전제일고를 꺾고 청룡기 16강에 진출했다.

서울고는 18일 서울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32강전서 대전제일고를 5-0으로 제압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서울고의 입장에선 경기 중반까지 근소한 리드에 그친 탓에 에이스 김서현까지 꺼내든 진땀 승리. 하지만 결국 1실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이변 없이 16강행 열차를 탔다.

서울고의 에이스이자 2023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한 우완투수 김서현은 최고 구속 155km의 강속구를 뿌려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사진(서울)=김원익 기자
서울고의 에이스이자 2023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한 우완투수 김서현은 최고 구속 155km의 강속구를 뿌려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사진(서울)=김원익 기자
김서현은 심준석(덕수고) 청룡기 가장 기대를 모으는 투수 답게 최고 구속 155km의 강속구를 던지며 2.1이닝을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김서현은 심준석(덕수고)의 메이저리그행이 유력해지면서 올해 9월 열릴 2023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이 거의 유력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서현은 청룡기 대회 15일 백송고전에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데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했다. 스리쿼터 유형인데 직구 최고 구속이 155.6km까지 올라오면서 점점 본인의 가치를 높여가고 있는 모습이다.

상당한 전력차가 난다는 평가가 무색하게 경기는 의외로 팽팽하게 진행됐다.

선취점은 서울고가 먼저 냈다. 2회 초 서울고는 볼넷과 이준서의 2루타에 이은 윤지환의 중견수 방면 타구를 상대 수비가 놓치면서 어부지리로 2점을 뽑고 앞서갔다.

하지만 대전제일고 선발투수 창현진의 역투가 이어지면서 6회까지 추가득점을 내지 못하고 도합 8개의 삼진을 헌납했다.

서울고 투수 전다빈(3이닝 무실점, 51구)에 이어 등판한 전준표(3.2이닝 무실점)의 투구수도 53구를 넘기자 결국 당초 짧은 이닝만을 소화하거나 오르지 않을 수도 있었던 김서현이 마운드에 7회 2사에서 등판해야 했다.

김서현은 2.1이닝 동안 비록 안타와 볼넷 등을 허용하며 산발 주자들의 출루를 허용했지만 위기마다 강속구와 변화구를 섞어 대전제일고 타자들을 제압했다.

흐름이 다시 서울고로 넘어왔다. 서울고는 8회 이준서의 안타에 이은 도루, 폭투 등으로 주자를 3루까지 보낸 이후 민호성의 적시타로 1점, 9회에도 2점을 뽑아 스코어를 5-0까지 벌리며 승리를 가져갔다.

[신월(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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