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루 11개를 기록하며 패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아쉬운 장면이 많았다. 2회초 나온 비디오 판독도 그중 하나였다.
샌디에이고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퀸즈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 5-8로 졌다. 5회를 제외한 매 이닝 주자가 나갔으나 제대로 불러들인 점수는 많지 않았다.
2회에는 김하성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김하성은 후속 타자 에스테우리 루이즈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지만, 루이즈가 살면서 공격 기회가 이어졌다.
루이즈는 2회 도루를 시도했으나 아웃됐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이번 시즌 더블A와 트리플A에서만 60개의 도루를 성공시킨 루이즈는 이어진 주릭슨 프로파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했다.
타이밍상으로는 완벽한 세이프. 그러나 제임스 호예 2루심은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베이스에서 몸이 떨어진 루이즈에게 태그를 했다고 판단하고 아웃을 선언했다.
파드레스 벤치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판독 결과는 '원심 확인(Confirmed)'. 득점권에 주자가 나갈 수도 있었던 상황이 허무하게 끝나고 말았다.
밥 멜빈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떤 설명도 듣지 못했다"며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처음에는 세이프 혹은 아웃을 가린다 생각하고 리플레이에 도전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린도어가 태그를 하면서 밀어냈더라. 루이즈도 그렇게 얘기했다"며 비디오 판독 결과에 납득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야수가 주자에게 계속 태그를 갖다대고 주자는 베이스에 도착한 뒤 계속 발을 붙이는 것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지금은 룰이 그렇다. 가끔 대가를 치를 때가 있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면서도 재차 "베이스에서 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자신의 생각을 재차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