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만도, 좁은 S존에 고전하며 5이닝 3실점...승리 무산 [MK고척]

SSG 랜더스의 외국인 투수 숀 모리만도(30)가 좁은 스트라이크존에 고전하며 3실점을 했다.

모리만도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4-3으로 앞선 6회 말 수비를 앞두고 최민준과 교체됐다.

모리만도의 KBO리그 2번째 등판. 지난 7월 27일 LG트윈스와의 KBO리그 데뷔전에서 6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던 모리만도는 이날도 준수한 투구를 했다.

SSG 랜더스의 외국인 투수 숀 모리만도가 2번째 등판에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사진(고척 서울)=김재현 기자
SSG 랜더스의 외국인 투수 숀 모리만도가 2번째 등판에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사진(고척 서울)=김재현 기자
경기 초반 위기마다 삼진을 솎아 내며 스스로 위기서 탈출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좁았던 스트라이크존 탓에 고전하는 양상도 보였다. 스트라이크존을 걸쳐 빠져나가는 유인구가 번번이 볼로 카운트 되면서, 핀포인트 제구가 흔들려 투구수가 늘어나고 볼넷과 안타를 허용하는 상황이 반복됐다.

바꾸어 말하면 모리만도가 구위는 타자를 압도하지 못했다. 주무기인 커브를 제외하면 확실한 결정구가 없었고, 커맨드를 앞세운 투구가 통하지 않아 힘든 경기를 했던 모리만도였다.

2일 경기는 이런 모리만도의 약점이 드러났던 투구 내용이었다.

1회 말 모리만도도 김준완을 땅볼, 김휘집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이후 이정후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푸이그를 9구 접전 끝에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2회 말 모리만도는 송성문을 2루수 땅볼, 박찬혁을 헛스윙 삼진, 이지영을 2루수 땅볼로 각각 아웃시키고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KBO리그 데뷔 첫 경기 6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던 모리만도는 2일 경기 비교적 좁은 S존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사진(고척 서울)=김재현 기자
KBO리그 데뷔 첫 경기 6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던 모리만도는 2일 경기 비교적 좁은 S존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사진(고척 서울)=김재현 기자
3회 위기를 넘어서지 못했다. 3회 말 모리만도는 이닝 선두타자 김주형에게 안타를 맞은 이후 1사에서 김준완에게 좌측 방면의 추가 안타를 맞았다. 1사 1,2루 위기서 김휘집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이정후에게 우측 담장 직격 대형 2루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이어 푸이그에게도 역시 중견수 키를 넘기는 대형 2루타를 내주고 추가 2실점을 더 했다. 코칭스태프 방문 이후 안정을 찾은 모리만도는 다행히 후속 타자 송성문을 유격수 뜬공 처리하고 추가실점을 하지 않았다. 4회와 5회는 천신만고 끝에 실점하지 않았다. 먼저 4회 말 박찬혁에게 안타를 맞은 이후 연속 두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하지만 이용규와 김준완을 연속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김휘집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 처리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모리만도는 이어진 5회 말에도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은 이후 푸이그에게 볼넷을 내줬다. 무사 1,2루 위기. 그러나 송성문을 병살 처리한 이후 김태진을 2루수 땅볼로 아웃시키고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투구수 102개.

결국 모리만도는 이어진 6회부터 구원투수와 최민준과 교체돼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무리했다.

6회 말 SSG가 최민준의 안타 허용 이후 연속 실책으로 4-4 동점을 허용하면서 모리만도의 승리투수 요건은 날아갔다.

[고척(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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