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함께 이적한 후안 소토(24)와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말 흥분된다"며 새로운 팀에서 다시 시작하는 소감을 전했다.
소토의 그늘에 가렸지만, 벨도 무시할 수 없는 선수다. 이번 시즌 103경기에서 타율 0.301 출루율 0.384 장타율 0.493 14홈런 57타점 기록하며 올스타 시즌이었던 2019년 이후 최고 활약을 보여줬다.
조시 벨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A.J. 프렐러 단장도 "벨도 이번 트레이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야구에만 집중하고 트레이드 루머를 멀리하기 위해 한동안 전화기를 꺼놓고 살았다고 밝힌 벨은 "이기는 팀에서 뛰게 돼 너무 신났다. 설레는 시간이다. 이제 파드레스의 시간"이라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넘어 '대권'에 도전하는 팀에 오게된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낯선 팀이지만, 반가운 얼굴도 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함께 뛴 우완 조 머스그로브가 그 주인공. "트레이드 통보를 받고 가장 먼저 문자를 했다. 곧 전화가 와서 같이 대화를 나눴다. 그역시 내가 와서 기쁜 모습이었다"며 둘사이 나눈 대화를 소개했다.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를 상대한 경험을 기억하고 있는 그는 "지난해 이곳은 정말 신나는 분위기였다. 그때 그 분위기를 기억한다. 그리고 이 타선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다"며 새로운 팀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