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감독이 지휘하는 LG 트윈스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가진다.
LG는 전날 믿었던 선발 케이시 켈리가 2회에만 7점을 내주는 등 고전했다. 결국 켈리는 3이닝만 소화하고 내려왔고, 지금까지 이어오던 75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를 이어가는 데에도 실패했다. LG는 김현수와 이재원의 홈런 등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7-8로 패하며 원하는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후반기 첫 등판을 갖는 이민호가 호투를 펼쳐 팀을 승리로 인도할까. 사진=천정환 기자
전날 패배 설욕을 위해서는 이날 경기 선발의 활약이 중요하다. 이날 LG 선발은 3년차 우완 이민호. 후반기 첫 등판을 갖는다. 이민호는 올 시즌 16경기에 나서 7승 5패 평균자책 5.78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키움전 첫 등판이다.
이민호의 전반기 막판 2군으로 내려갔다. 2군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자신의 투구 밸런스를 점검했다. 2군으로 내려간 이유는 7월 1군 등판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7월 6일 삼성 라이온즈전 3.1이닝 10피안타 3사사구(1몸에 맞는 볼) 8실점, 7월 12일 KIA 타이거즈전 3.2이닝 10피안타 2볼넷 7실점으로 무너졌다.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두 차례 등판을 가진 이민호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7월 24일 SSG 2군전 5.2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실점(1자책), 7월 30일 SSG 2군전 8이닝 3피안타(1피홈런)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특히 30일 경기에서는 4회 야수 실책이 나오는 등 4실점을 했으나 이후 4이닝을 깔끔하게 처리한 게 인상적이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류지현 감독은 "이민호는 시간을 가지고 2군에서 다시 심기일전하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다. 그런 부분이 오늘 좋은 경기력으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이재원(좌익수)-로벨 가르시아(2루수)-문보경(3루수)-유강남(포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꾸렸다. 전날 9번타자로 나섰던 홍창기가 리드오프로 나서고, 문성주 대신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을 치고 있는 이재원이 스타팅으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