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수장도 극찬한 반즈의 완벽투 "요키시보다 조금 더 좋았다" [MK현장]

"요키시도 좋았지만, 반즈가 더 좋았다." 적장도 인정할 수 없는 완벽한 투구를 펼친 롯데 자이언츠 찰리 반즈였다.

홍원기 감독이 지휘하는 키움 히어로즈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1차전을 치른다. 키움은 이틀 연속 롯데에 패하며 루징시리즈가 확정됐다. 4연패다.

전날 키움 타선은 롯데 선발 반즈에게 꽁꽁 묶였다. 반즈는 7.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0승과 함께 팀에 승리를 가져다줬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 역시 경기 후에 "올해 보여준 반즈의 투구 중 최고였다. 제구가 좋았고 투구 수 관리도 효율적이었다. 볼 배합도 좋았다”라고 극찬했다.

홍원기 감독이 전날 7.1이닝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친 반즈를 극찬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홍원기 감독이 전날 7.1이닝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친 반즈를 극찬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경기를 앞두고 만난 홍원기 감독 역시 반즈의 완벽투에 찬사를 보냈다. 상대팀 투수지만 박수를 보냈다. 홍 감독은 "경기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기록지를 봤을 때도 가운데에 몰리는 공이 없었다. 상대팀 에이스가 그렇게 던지면 치기 힘들다. 변명 밖에 안 되지만 반즈의 투구가 정말 좋았다. 요키시도 좋았지만 반즈가 조금 더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시리즈 1차전에 안우진, 2차전에서 에릭 요키시가 나섰지만 모두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두 선수 모두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자신들의 승리는 물론이고 팀도 웃지 못했다.

홍 감독은 "두 선수는 본인들의 임무를 100% 완수했다. 결국에는 점수 못 내면 지는 거다. 반즈를 상대로 1안타 밖에 치지 못했다. 요키시도 완벽하게 던졌지만 타선에서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라고 아쉬워했다.

이날 키움은 김태진(2루수)-김혜성(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송성문(3루수)-임지열(좌익수)-이주형(1루수)-이지영(포수)-신준우(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최원태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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