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 7번 유격수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타점 2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49 기록했고 팀도 10-5로 이겼다.
0-0으로 맞선 4회초 팀의 선취 득점을 냈다.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코리 애봇 상대로 1-0 카운트에서 2구째 91.3마일 패스트볼을 강타, 3루수-유격수 사이 빠져나가는 타구로 2루에 있던 브랜든 드루리를 불러들었다. 이후 2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득점권 찬스를 이어갔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김하성이 안타 2개 기록하며 활약했다. 사진= MK스포츠 DB
그 아쉬움은 동료들이 다음 이닝에서 원없이 풀었다. 무사 2, 3루에서 나온 매니 마차도의 2타점 2루타부터 시작해 상대 수비 실책과 트렌트 그리샴의 스리런, 후안 소토의 적시타 등을 묶어 7점을 뽑았다.
8회 다시 공격의 불씨를 당겼다. 드루리의 홈런으로 10-2로 달아난 상황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타일러 클리파드 상대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 공격 기회를 이었다. 아쉽게도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워싱턴은 5회와 6회 1점씩 뽑으며 격차를 좁혔지만,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하성은 6회말 수비에서 키버트 루이즈의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수비 실책 기록했다. 지난 7월 9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와 홈경기 이후 첫 실책.
선발 마이크 클레빈저는 5이닝 3피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워싱턴 선발 애봇은 4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 기록했다. 워싱턴은 5회 애봇을 시작으로 빅터 아라노, 에라스모 라미레즈까지 세 명의 투수를 기용해 겨우 불타오른 샌디에이고 타선을 잠재울 수 있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후안 소토와 조시 벨이 트레이드된 이후 처음으로 친정팀을 상대하는 자리였다. 내셔널스팬들은 두 선수가 처음 타석에 들어섰을 때 기립박수로 이들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