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 “4위보다 안 좋은 방향이 더 문제” [MK현장]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4위로 하락한 당장의 순위보다 팀이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에 더 큰 위기 의식을 느꼈다.

키움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홈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선발 전원 안타를 허용한 끝에 3-12로 패했다. 이로써 키움의 성적은 61승 49패 2무가 됐다.

동시에 키움은 종전 4위 kt위즈가 승리하면서 3위를 내주고 현재 4위로 내려 앉았다. 후반기 시작 당시만 해도 2위에서 4위로 순위가 급하락했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4위 추락보다 팀이 연패 등으로 좋지 않은 분위기에 빠진 것에 더 큰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김재현 기자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4위 추락보다 팀이 연패 등으로 좋지 않은 분위기에 빠진 것에 더 큰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김재현 기자
약 3개월만에 4위로 내려 앉은 결과다. 24일 고척 KIA전을 앞두고 만난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순위 하락에 대해 “지금 아무리 생각 안 하려고 해도 안 할 수 없긴 한데, 지금 순위보단 팀이 계속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게 더 큰 문제 같다”면서 “그것부터 추슬르는 게 우선일 것 같다”고 했다. 실제 키움은 올 시즌 첫 6연패 중이다. 후반기 성적은 7승 1무 17패로 기간 리그 최하위다. 나아가 8월 성적은 4승 13패로 승률이 0.235에 불과하다.

투-타 모두 부진한 총체적 난국이다. 해결 방안을 좀처럼 찾기 쉽지 않다. 홍원기 감독은 “해결책이 간단하지 않다. 타자는 점수를 많이 내고, 투수는 점수를 적게 줘야 하는 건데 일단 그런 흐름들이 지금 계속 안 좋게 흘러가고 있기 때문에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게 많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결국엔 승리보다 더 나은 반등 카드를 찾기 어렵다. 홍 감독 역시 “결국에는 이 분위기와 연패를 끊고 이기는 게 분위기를 반전하는 데는 제일 클 것”이라며 24일 선수들이 연패를 끊어주길 기대했다.

24일 6연패 탈출을 위해 키움은 김준완(우)-임지열(좌)-이정후(중)-푸이그(지)-김혜성(2루)-김태진(1루)-송성문(3루)-김재현(포)-김휘집(유)을 선발 라인업으로 내세웠다. 선발 투수는 윤정현이다.

[고척(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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