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동부 최하위` 보스턴, 감독-프런트 재신임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최하위로 떨어진 보스턴 레드삭스, 수장 교체는 없을 예정이다.

샘 케네디 레드삭스 사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30일(한국시간) 보도된 '디 어슬레틱'과 인터뷰에서 "하임과 알렉스가 돌아올 것이라고 편하게 말할 수 있다"며 하임 블룸 선수단 운영 책임자(CBO)와 알렉스 코라 감독이 내년에도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2시즌 보스턴은 실망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7월 한때 지구 2위까지 오르며 탬파베이 레이스-토론토 블루제이스 등과 와일드카드 진출을 놓고 다퉜지만, 후반기 14승 21패에 머물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심지어 리빌딩중인 볼티모어 오리올스보다 순위표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디비전시리즈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는 코라 감독과 하임 CBO. 사진=ⓒAFPBBNews = News1
지난해 디비전시리즈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는 코라 감독과 하임 CBO. 사진=ⓒAFPBBNews = News1
계약서상으로 블룸과 코라, 두 사람은 위치가 보장돼 있다. 코라 감독은 2024년까지 계약이 보장됐고, 2020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블룸도 최소 4년 이상 다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레드삭스 구단의 역사를 보면 두 사람의 입지가 꼭 안정됐다고 볼 수는 없다. 디 어슬레틱은 2003년 챔피언십시리즈 리버스 스윕 이후 그래디 리틀 감독을 경질했고 2015년 벤 체링턴, 2019년 9월 데이브 돔브로우스키를 경질하는 등 성적이 안좋을 때마다 프런트 수장을 갈아치웠던 팀의 과거를 언급했다.

그럼에도 케네디 CEO는 "구단주 그룹은 우리 구단이 가는 방향에 대한 강력한 믿음을 갖고 있다. 그 방향은 계속해서 팀의 미래를 만들어감과 동시에 메이저리그 선수단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는 것"이라며 운영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케네디는 "시즌이 진행되가는 모습에 몹시 실망했다. 우리가 캠프를 시작했을 때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다"며 실망감을 드러내면서도 현재 구단 운영진이 "팀의 미래를 위한 작업들도 환상적으로 잘해냈다"며 프ㅓㄴ트의 노력을 칭찬했다. 현재 위치는 실망스럽고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2023시즌 빠르게 상황을 반전시킬 준비가 됐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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