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 타격왕’ 박건우 기록 레이스 향한 시선은? [MK현장]

NC 다이노스 외야수 박건우는 현재 ‘장외 타격왕’으로 타율왕 경쟁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잔여 34경기에서 평균 3.5타석 정도를 소화한다면 119타석을 추가하게 돼, 최종 449타석으로 아슬아슬하지만 규정타석을 넘길 수 있다.

박건우는 부상으로 전반기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79경기 330타석에 들어서 타율 0.344를 기록 중이다. 잔여 34경기에서 평균 3.5타석 정도를 소화한다면 119타석을 추가하게 돼, 최종 449타석으로 규정타석을 넘길 수 있다.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대행이 박건우의 규정 타석 진입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대행이 박건우의 규정 타석 진입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또한 박건우가 잔여 경기에서 꾸준히 3번타자로 출전한다면 경기 당 평균 4타석 이상을 소화할 가능성이 높다. 규정 타석 진입은 충분히 가능한 상황. 그렇지만 우선은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선발 선택을 받아야 한다. 이에 대해 31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만난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은 “크게 부상만 없다면 ‘규정 타석에 들어가지 않을까’라고 그렇게 예상하고 있다”면서 “지금 나름대로는 티는 안 내려고 하는 것 같은데 한편으로는 살짝 욕심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부분도 있다”면서 미소를 지었다.

근거는 무엇일까. 강인권 감독 대행은 “경기 후반에도 출전 의향을 자꾸 비추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지금 생각을 갖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하지만 선수의 의견은 달랐다. 이날 만난 박건우는 “타격왕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하고 있는 것 만으로도 영광”이라며 강하게 손사래 쳤다.

다만, 박건우가 경기 후반에도 힘을 내려고 노력 중인 건 맞다. FA로 팀에 영입된 선수로서의 책임감 때문이다.

박건우는 31일 경기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강 감독대행은 “지난 일요일(8월 28일 창원 kt전) 경기에서 kt 선발 벤자민의 투구에 좌측 종아리를 맞아서 관리 차원에서 DH로 출전 하게 됐다”면서 “주루를 하는데는 조금 불편한 게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NC는 박민우(2루수)-손아섭(우익수)-박건우(DH)-양의지(포수)-마티니(좌익수)-노진혁(3루수)-권희동(중견수)-김주원(유격수)-오영수(1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드류 루친스키다. LG는 이민호가 선발 등판한다.

[잠실(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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