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안타` SD, 홈런 세 방으로 다저스 `KO`

같은 지구 선두 LA다저스앞에서 고개를 들지 못했던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오늘만큼은 당당했다.

샌디에이고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원정경기 7-1로 이겼다. 이 승리로 74승 59패 기록했다. 같은 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패하며 와일드카드 랭킹 2위로 올라섰다. 밀워키 브루어스가 패하며 4위와 간격도 4게임차로 벌렸다. 다저스는 90승 41패.

8번 유격수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4타수 2안타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0.

샌디에이고가 다저스에 대승을 거뒀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샌디에이고가 다저스에 대승을 거뒀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더스틴 메이 상대로 깔금한 좌익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때려 출루했다. 다음 타자 오스틴 놀라가 병살타를 때리며 추가 진루하지는 못했다. 6회에는 무사 1, 2루 기회에서 바뀐 투수 히스 헴브리 상대로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 필 빅포드 상대로 우전 안타 출루하며 멀티히트 기록했다. 이번에도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홈런 세 방으로 승부를 갈랐다. 시작은 3회였다. 매니 마차도, 브랜든 드루리가 좌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4점을 뽑았다. 6회에는 2사 1, 2루에서 주릭슨 프로파가 우측 담장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때렸다.

선발 다르빗슈 유는 7이닝 2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2회와 4회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으나 잔루로 만들었다. 5회 코디 벨린저를 삼진으로 잡으며 미일 통산 3000탈삼진 기록도 달성했다.

다저스 선발 메이는 5이닝 4피안타 2피홈런 5볼넷 2사구 5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2패(1승)째 기록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7회초 수비를 앞두고 무키 벳츠, 프레디 프리먼을 교체하며 일찌감치 백기를 흔들었다. 9회초 마지막 수비는 유격수로 뛰고 있던 핸서 알베르토가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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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양 팀이 4개의 사구를 주고받았다. 악의는 없었다고 하지만, 서로 불편해보이는 모습이 역력했다. 드루리는 6회 더스틴 메이가 던진 83.7마일 커브에 머리를 맞았다. 느린 변화구였고 헬멧을 쓰고 있었기에 큰 부상은 피했지만, 6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바로 이어진 6회말에는 다르빗슈가 다저스 타자 윌 스미스의 왼쪽 어깨를 맞혔다. 심판진이 잠시 모여 사구의 고의성 여부에 대해 논의했지만 퇴장 조치는 없었다. 대신 양 팀 더그아웃에 경고 조치가 주어졌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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