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진 끝내기&요키시 깔끔투&푸이그 3안타` 키움, LG 꺾고 시즌 70승 고지 밟았다 [MK고척]
최초입력 2022.09.08 21:21:45
최종수정 2022.09.08 22:59:38
키움이 김태진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승리를 가져왔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5차전에서 9회말 나온 김태진의 짜릿한 결승타에 힘입어 3-2 승리를 챙겼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시즌 70승(53패 2무) 고지를 밟았다. LG는 72승 44패 2무의 성적과 함께 2연패에 빠졌다.
이날 양 팀 선발이 모두 힘을 냈다. LG 임찬규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키움 에릭 요키시도 7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두 투수 모두 승패 없이 물러났다.
김태진이 경기를 끝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키움은 임지열은 4타수 2안타, 푸이그가 4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LG는 박해민과 유강남이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나 3번 김현수-4번 채은성-5번 오지환으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가 9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LG는 박해민(중견수)-이재원(우익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이형종(1루수)-로벨 가르시아(2루수)-유강남(포수)-문보경(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키움은 김준완(우익수)-임지열(좌익수)-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지명타자)-김웅빈(1루수)-김휘집(유격수)-송성문(3루수)-이지영(포수)-김태진(2루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LG가 3회 선취점을 얻었다. 2사 주자 3루 상황에서 박해민의 빠른 발이 빛났다. 키움 유격수 김휘집이 몸을 날려 1루로 던졌으나 내아 안타 뒤 송구 실책으로 이어졌다. 3루에 있던 유강남이 홈으로 들어왔고, 이어 이재원의 2루타로 박해민이 들어오며 추가점을 획득했다.
4회말 키움이 추격했다. 이정후 볼넷, 푸이그 안타, 김웅빈 몸에 맞는 볼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김휘집의 희생플라이 때 3루에 있던 이정후가 홈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더 이상의 득점은 만들지 못하며 추격을 이어가지 못했다.
5회말 키움이 결국 동점을 만들었다. 키움은 2아웃 이후 임지열과 이정후가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푸이그의 좌전 안타 때 임지열이 홈을 밟으면서 2-2 스코어를 완성했다.
푸이그가 3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이 되어줬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양 팀 투수들이 출루를 허용하면서도 대량 실점으로 가진 않은 가운데 2-2로 팽팽한 상황에서 경기 후반을 맞았다.
LG는 7회, 키움은 8회부터 불펜 투수진을 기용했다. 그러나 모두가 원하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승부는 9회로 접어들었다. LG는 숨겨 놓았던 홍창기와 문성주 등을 경기 후반 꺼냈다. 그러나 정규 이닝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키움이 9회말 기회를 잡았다. 바뀐 투수 이정용을 상대로 송성문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이지영이 희생번트를 댔고, 이정용이 2루로 던졌다. 그러나 이를 오지환이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면서 주자가 살았다. 무사 주자 1, 2루. 이어 김태진의 끝내기 안타로 키움이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