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 0.194에 머물고 있지만…"김현수라고 다 칠 순 없죠, 의심하지 않아요" [MK현장]
최초입력 2022.09.09 13:11:15
"김현수를 의심하지 않아요."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가진다.
LG는 전날 선발 임찬규의 호투(6이닝 2실점)에도 불구하고 9회말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2연패를 기록하는 중이다. 9일 경기를 앞두고 LG 선수들은 평소보다 조금 늦게 나왔다. SSG와 2연전, 전날의 치열했던 승부 그리고 이날은 또 낮 경기이기에 LG 선수들은 자율 훈련을 실시했다.
류지현 감독은 김현수를 믿는다. 사진=천정환 기자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류지현 감독은 "금주에 에너지를 많이 썼다. 오늘 같은 경우는 선수들의 피로도가 있는 것 같아 마음, 육체적으로 편하게 경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자율 훈련을 시행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로벨 가르시아가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전날도 3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아직 9월에 6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그의 타율은 낮다. 20타수 2안타로 1할에 머물고 있다.
류지현 감독은 "가르시아는 왔다 갔다 하고 있는데, 뭐라고 말하기는 그렇다. 적응 단계는 지났다. 이제 한국에 온 지 한 달이 넘었는데 우리가 기대했던 9월이 왔다. 또 포스트시즌에 기대하고 있다. 컨디션이 어떤지를 계속 체크해야 한다. 가르시아뿐만 우리 타자들이 상승세를 가다가 최근 살짝 내려왔다. 어떻게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는지 상황을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근 10경기 0.194에 머물고 있는 베테랑 김현수에 대해서도 한 마디 보탠 류지현 감독이다. 류 감독은 "김현수를 실력적으로 평가할 수 없다. 어떻게 매번 다치겠나. 지난 시즌에 비해 타율보다 홈런이 많이 늘어났다. 젊었을 때 리듬과 지금 나이를 먹으며 생긴 리듬이 다르다. 변화가 필요하다. 체력적으로 관리를 하기 위해 지명타자로도 나가고, 신경을 쓰고 있다. 의심하지 않는다"라고 힘줘 말했다.
김현수와 마찬가지로 공수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오지환을 대해서는 "어제는 내가 보기에도 몸이 무거워 보였다. 7일 SSG전 연장 여파가 확실히 있었다. 지환이뿐만 아니라 우리 선수들이 피로도가 있다는 걸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LG는 박해민(중견수)-홍창기(우익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로벨 가르시아(2루수)-문성주(지명타자)-허도환(포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김윤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