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선발승에도 냉정한 수베로 감독 “남지민, 이닝 제한 지킨다” [MK현장]

“(남)지민은 상황이나 투구수에 관계없이 5이닝을 넘기지 않을 것이다.”

한화 이글스는 9일 잠실구장에서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원정 2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화의 선발 투수는 남지민(21)이다. 지난 3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에서 선발 등판, 5이닝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첫 선발승을 챙겼다.

한화 남지민은 지난 3일 대전 NC전에서 데뷔 첫 선발승을 챙겼다. 그러나 수베로 한화 감독은 그에 대한 이닝 제한을 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천정환 기자
한화 남지민은 지난 3일 대전 NC전에서 데뷔 첫 선발승을 챙겼다. 그러나 수베로 한화 감독은 그에 대한 이닝 제한을 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천정환 기자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지민은 어린 선수고 또 성장하고 있다. 지금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앞으로 기복이 있을 수 있지만 시즌 초에 비해 자신감을 얻은 모습이 보인다”고 칭찬했다. 이어 “선발승을 한 것에 대해 분명 자신감이나 힘을 얻었을 것이다. 어린 선수다 보니 분위기를 더 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세가 좋은 만큼 그대로 이어갈 수도 있다. 욕심을 조금 더 내면 6, 7이닝까지 소화할 수 있는 선발 투수가 바로 남지민이다. 그러나 수베로 감독은 조금 더 멀리 봤다.

수베로 감독은 “분명 긍정적이고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이미 재활을 한 선수이며 이번이 첫 풀타임 시즌이다. 이닝 제한에 대해선 오늘 역시 지킬 것이다. 상황이나 투구수에 관계없이 5이닝은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5회 이후 한화 마운드는 어떻게 운영될까. 수베로 감독은 이에 대해 “경기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이기고 있다는 가정 아래 박상원, 김범수, 그리고 마무리 투수로 강재민이 투입될 것이다. 좌타자 상대로 원 포인트 투수가 필요하다면 정우람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잠실(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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