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무안타` 탬파베이, 오가는 사구속에 토론토에 역전패

탬파베이 레이스가 와일드카드 순위를 놓고 다투고 있는 같은 지구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졌다.

탬파베이는 1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 시리즈 첫 경기 2-3으로 졌다. 이 패배로 78승 61패가 됐다. 토론토는 78승 62패.

3번 1루수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4타수 무안타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0 기록했다. 8회말 수비를 앞두고 수비 위치를 대거 조정하는 과정에서 호세 시리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 마무리했다.

비셋이 6회 사구를 맞은 뒤 배트를 내리치고 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비셋이 6회 사구를 맞은 뒤 배트를 내리치고 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6회 세 번째 타석이 제일 아쉬웠다. 상대 선발 호세 베리오스의 81.7마일 체인지업을 강타, 우측으로 타구를 보냈지만 워닝트랙에서 우익수에게 잡혔다. 아구 속도 92.3마일, 발사 각도 40도로 담장을 넘기기에는 살짝 부족했다. 비거리는 339피트가 나왔다. 탬파베이는 선발 쿠퍼 크리스웰이 3회까지 아홉 명의 타자를 퍼펙트로 막아주는 사이 2회 선취점을 내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1-1로 맞선 6회에는 안타로 출루한 랜디 아로자레나가 도루와 상대 포수 실책으로 3루까지 갔고 마누엘 마고의 유격수 땅볼로 홈을 밟았다.

이후 양 팀이 사구를 주고받으며 긴장감 넘치는 승부를 벌였다. 6회말 토론토 공격 보 비셋 타석에서 하비 게라의 몸쪽 높은 공이 비셋의 헬멧을 스쳐 지나갔다. 이를 피하려다 주저앉은 비셋은 배트를 내리치며 분노를 드러냈다. 다행히 부상은 없었다.

바로 이어진 7회초 탬파베이 공격에서 공교롭게도 첫 타자 프란시스코 메히아가 토론토 선발 호세 베리오스에게 사구를 맞았다. 베리오스는 바로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고의가 아님을 어필했으나 고의성을 의심하기 딱 좋은 상황이었다. 심판진은 논의 끝에 양 팀 더그아웃에 경고를 보냈다. 그 사이 양 팀 코치진이 말을 주고받으며 신경전을 벌이기도했다.

8회 경기는 극적인 방향으로 흘러갔다. 앞선 타석에서 사구 이후 배트를 내리쳤던 비셋이 2사 1루에서 좌측 담장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조던 로마노가 9회를 마막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첫 타자 마누엘 마고가 좌중간으로 잘맞은 타구 때렸으나 교체 투입된 중견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펜스에 몸을 던져가며 잡아냈다.

[토론토(캐나다)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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