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역전 드라마의 시작을 알렸던 잭 렉스(29)가 발목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SSG 랜더스전에 앞서 외국인 타자 렉스의 선발 라인업 제외 소식을 전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렉스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2일 전부터 발목 통증이 있었다. 그동안 참고 뛰어줬는데 오늘은 염증이 있어 일단 휴식한다”고 이야기했다.
롯데 복덩이 외국인 타자 렉스가 14일 사직 SSG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사진=김재현 기자
렉스는 전날 SSG전 9회 대역전극의 시작을 알렸던 주인공이다. 지시완의 안타, 황성빈의 볼넷 이후 타석에 선 그는 SSG 문승원을 상대로 추격의 3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를 시작으로 이대호와 전준우, 안치홍이 폭발한 롯데는 2점을 추가하며 9-8 역전승을 챙겼다.
롯데의 복덩이 외국인 선수이기도 하다. 다소 교체 타이밍이 늦기는 했지만 롯데 합류 후 40경기에서 타율 0.323 52안타 8홈런 27득점 25타점 3도루를 기록하며 DJ 피터스에게 아쉬웠던 꾸준한 생산성을 가져온 선수다.
렉스가 아예 결장하는 건 아니다. 서튼 감독은 “경기 후반 승부처가 됐을 때 투입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