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는 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 9-10으로 졌다. 이 패배로 시리즈 전적 2패 기록하며 탈락이 확정됐다. 시애틀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함께 디비전 시리즈를 치른다.
토론토 입장에서 충격적인 패배였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멀티 홈런을 포함, 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5회말까지 8-1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리를 굳히는 듯했다.
조던 로마노는 팀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이같은 기대는 6회초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 잘던지고 있던 선발 케빈 가우스먼이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만루에 몰렸다.
2사 만루에서 마운드를 이어받은 팀 메이자는 폭투로 한 점을 허용한데 이어 카를로스 산타나에게 홈런을 맞았다.
한 점을 더하며 9-5로 달아났지만, 8회 다시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앤소니 배스가 3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한 이후 무사 1, 2루에서 강판됐고, 구원 등판한 조던 로마노는 2아웃까지 잡았지만 J.P. 크로포드에게 주자 일소 2루타를 허용했다. 9-9 동점.
스프링어와 비셋은 8회초 수비 도중 충돌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이 2루타는 실점 이상의 충격을 안겨줬다. 잘맞은 뜬공 타구는 아니었지만, 2루수와 유격수, 중견수 사이에 떨어졌고 이를 잡으려다 유격수 보 비셋과 중견수 조지 스프링어가 충돌했다. 비셋은 다시 일어섰지만, 스프링어는 일어서지 못하고 카트에 실려 경기장을 떠났다.
8회 추가 실점을 막았던 로마노는 그러나 9회 칼 랠리, 애덤 프레이지어에게 연속 2루타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조지 커비를 막지 못하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