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5승&장성우·박병호 홈런` kt, 시즌 80승·3위 유지…내일 LG 이기면 3위 확정 [MK수원]
최초입력 2022.10.10 16:33:52
kt가 NC를 잡고 시즌 80승 고지와 함께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제 11일 LG를 이기면 3위를 확정짓는다.
이강철 감독이 지휘하는 kt 위즈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5-2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시즌 80승(61패 2무) 고지를 밟은 kt는 3위 자리를 유지했다. 내일(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NC는 67승 74패 3무 6위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벤자민의 호투가 빛났다. 사진=김재현 기자
kt의 이날 승리에는 웨스 벤자민의 호투가 있었다. 벤자민은 6이닝을 5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5승에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4회 막혀 있던 혈을 뻥 뚫게 해준 장성우의 결정적인 스리런포가 있었다. 장성우는 올 시즌 KBO 6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의 주인공이 되었다. 또한 8회 대타로 나선 박병호의 결정적인 투런포도 힘이 됐다.
NC는 잘 던지던 선발 김태경이 4회 장성우에게 스리런포를 맞고 흔들린 게 아쉬웠다. 타선 역시 최승민이 멀티히트를 치는 등 힘을 냈으나 kt를 물리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날 kt는 조용호(우익수)-배정대(중견수)-강백호(1루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김민혁(지명타자)-오윤석(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나섰다.
NC는 천재환(좌익수)-최승민(중견수)-손아섭(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노진혁(3루수)-윤형준(1루수)-김주원(유격수)-서호철(2루수)-박대온(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박건우와 박민우가 선발에서 제외됐다.
NC가 선취점을 따냈다. NC는 1회초 주자 1, 3루에서 노진혁의 선제 1타점 적시타로 1-0을 만들었다.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 남은 한 경기와 상관없이 4위가 확정되는 kt는 3회까지 김태경에게 꽁꽁 묶여 힘을 내지 못했다.
4회 kt가 기회를 맞았다. 강백호가 4회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알포드의 안타가 나오면서 무사 주자 1, 3루가 되었다. 여기서 기다리던 득점이 나왔다. 장성우가 팀에 역전을 안겨주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장성우의 결정적인 스리런포가 팀 승리에 결정적이었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제는 kt와 반대 상황이 되었다. NC는 1회 이후 벤자민의 완벽투에 꽁꽁 묶였다. 힘을 내지 못했다. 6회에는 2사 주자 2루에서 윤형준의 안타가 나왔으나 3루를 돌아 홈으로 쇄도하던 노진혁이 알포드의 강한 어깨에 막혀 홈에서 태그 아웃됐다.
kt는 6회까지 벤자민이 호투했다. 7회 김민수가 올라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8회 NC가 6이닝 연속 무득점을 깼다. 최승민의 내야 안타-도루에 이어 정범모의 1타점 중전 안타로 2-3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NC는 웃지는 못했다. kt는 8회말 대타로 나온 박병호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투런포를 기록하며 5-2로 벌렸다. 8회 2아웃부터 마무리 김재윤이 올라와 팀 승리를 지키며 33세이브를 챙겼다. NC 타선은 끝까지 힘을 냈으나 점수를 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