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신문 “손준호 월드컵 본선 최종명단 포함 확정”

손준호(30·산둥 타이산)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본선 26인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다는 소속팀 연고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중국 일간지 ‘타이산 완바오’는 12일 “손준호가 카타르월드컵 최종명단에 포함된다. (대한축구협회가) 산둥 구단에 알려왔다”고 보도했다.

국제축구연맹은 11월 14일(이하 한국시간)부터 공식적인 대회 준비기간으로 인정한다. 세계랭킹 28위 한국은 14위 우루과이와 H조 1차전(24일 오후 10시)으로 카타르월드컵 본선 일정을 시작한다.

손준호가 9월 A매치 한국대표팀 훈련을 하고 있다. 본선 대비 마지막 풀전력 평가전 2경기·96분 소화로 2022 국제축구연맹 카타르월드컵 참가 확률을 크게 높였다. 사진=김영구 기자
손준호가 9월 A매치 한국대표팀 훈련을 하고 있다. 본선 대비 마지막 풀전력 평가전 2경기·96분 소화로 2022 국제축구연맹 카타르월드컵 참가 확률을 크게 높였다. 사진=김영구 기자
‘타이산 완바오’에 따르면 손준호는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K리그 선수를 중심으로 먼저 훈련하기 위한 11월 초 국가대표팀 소집 대상이다. 한국은 유럽파 없이 홈 평가전을 1경기 치른 후 카타르로 출국한다고 알려졌다. 손준호는 K리그1 도움왕(2017)·MVP(2020)에 이어 2021년 산둥의 컵대회 포함 2관왕을 주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본업도 훌륭한데다가 중국 슈퍼리그 통산 35경기 4득점 8도움이 말해주듯 공격력까지 갖췄다.

벤투 감독 부임 후에는 카타르월드컵 예선 4경기·152분 및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3경기·195분을 뛰었다. 중국의 칭링(제로 코로나) 정책 여파로 1년 동안 대표팀에 오지 못하다가 올해 9월 A매치 평가 2연전을 통해 입지를 되찾았다.

하오웨이(46) 산둥 감독은 “손준호가 카타르월드컵에 참가한다면 중국 슈퍼리그의 영광이다. 지도자인 나뿐만 아니라 구단 또한 매우 자랑스럽다”고 제자를 격려했다.

중국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리그랭킹 1위로 평가되는 무대다. 그러나 카타르월드컵 본선 26인 엔트리에는 손준호만 이름을 올릴 분위기다. ‘산둥과 슈퍼리그의 자랑’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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