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성문’이 이렇게 무섭습니다…SSG 마운드 호되게 야단쳤다 [KS4]

‘가을 성문’ 송성문(26)이 SSG 랜더스 마운드를 호되게 야단쳤다.

키움 히어로즈는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6-3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가을의 송성문이 얼마나 무서운지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 순간이었다. 그는 이날 SSG 투수들을 상대로 3타수 3안타 1득점 2타점을 기록, 활약했다.

‘가을 성문’ 키움 송성문이 5일 고척 SSG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사진(고척 서울)=천정환 기자
‘가을 성문’ 키움 송성문이 5일 고척 SSG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사진(고척 서울)=천정환 기자

한국시리즈 3차전까지 타율 0.333 2루타 2개를 터뜨린 송성문. 그러나 타점이 없어 100% 만족할 수 없는 기록이었다.

‘가을 성문’이라는 닉네임이 무색해질 뻔했던 한국시리즈. 송성문은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마음껏 방망이를 휘두르며 시리즈 동률을 이끌었다.

송성문은 2회 1사 2루 상황에 타석에 섰다. 땅볼 타구로 비교적 쉽게 물러날 듯했지만 SSG 1루수 오태곤의 실책성 플레이로 출루,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3회 1사 1, 2루 득점 기회에선 큼지막한 타구를 날리며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SSG 선발 투수 숀 모리만도를 조기 강판시킨 결정적 한 방이었다.

SSG는 노경은을 투입하며 급한 불을 끄려 했지만 송성문의 뜨거운 방망이를 식히지 못했다. 송성문은 5회 1사 1루 상황에서 3번째 안타를 터뜨리며 100% 출루에 성공했다. 7회 역시 볼넷으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송성문의 괴력에 SSG는 백기를 들 수밖에 없었다. 그들 역시 많은 기회를 얻었지만 대량 득점에 실패했다.

키움은 ‘가을 성문’의 화끈한 방망이로 인천에서의 3경기 역시 큰 기대를 할 수 있게 됐다. 한국시리즈는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다.

[고척(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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