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모인 레전드 4인 그리고 헤라클레스 “40인 레전드에 선정되어 영광입니다” [KS5]

“영광입니다.”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5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린다. 시리즈 전적 2승 2패 동률인 가운데, 이날 승리 팀은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 80%를 잡게 된다.

10월 31일부터 지난 5일까지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 애도 기간이 진행됐다. 그래서 한국시리즈 1~4차전은 시구도 없었고, 치어리더 및 응원단장의 응원이 없었다.

김기태, 이상훈, 구대성, 정민태까지 레전드 4인이 한국시리즈 5차전 시구 행사를 가졌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김기태, 이상훈, 구대성, 정민태까지 레전드 4인이 한국시리즈 5차전 시구 행사를 가졌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하지만 5차전은 다르다. 응원단장이 왔고, 치어리더도 이닝 사이 공연만 안 할 뿐 팬들의 흥을 깨우는 역할을 맡는다. 그리고 시구 행사도 진행된다.

이날 시구는 반가운 얼굴들이 맡았다. 바로 KBO 40인 레전드에 선정된 김기태 kt 퓨처스팀 감독, 정민태 전 한화 이글스 코치, 구대성 전 질롱 코리아 감독, 이상훈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함께 시구를 하는 것.

김기태는 전문가 투표 56.41점, 팬 투표 6.84점 등 총점 63.25점을 받아 22위에 올랐다. 정민태는 전문가 투표 112표(57.44점), 팬 투표 558,914표(10.23점)로 총점 67.67점으로 18위에 올랐다. 구대성은 전문가 투표에서 141표(72.31점), 팬 투표에서 493,913표(9.04점)를 얻어 총 점수 81.35로 레전드 순위 8위에 자리했으며 이상훈은 전문가 투표에서 156명 중 102명(52.31점)에게 표를 받았고, 팬 투표에서는 1,092,432표 중 237,253표(4.34점)를 얻어 총 점수 56.65점을 획득, 40명의 레전드 중 27위에 올랐다. 이들은 시즌 중 시상식을 따로 갖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 허구연 KBO 총재가 직접 나서 꽃다발을 전달했고, 기념사진 촬영이 있었다. 그리고 이들은 마이크를 잡고 23,000명의 관중들에게 “40인 레전드에 선정되어 진심으로 영광”이라는 기념사를 전했다.

허구연 KBO 총재가 레전드 4인에게 꽃다발과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허구연 KBO 총재가 레전드 4인에게 꽃다발과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또 한 명의 반가운 얼굴 ‘헤라클레스’ 심정수는 전광판에서 볼 수 있었다. 심정수는 현재 미국에서 체류 중이다. 화끈한 장타로 현대 시절 왕조 구축에 큰 힘을 보탠 공포의 타자 심정수는 전문가 투표에서 90표(46.15점), 팬 투표에서 248,809표(4.56점)를 얻어 총 점수 50.71점으로 레전드 30위로 선정됐다.

심정수는 “KBO 4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에 40인 레전드로 선정되어 영광이다. 1994년 시작부터 2009년 은퇴까지 팬들과 같이 경기하고 승리에 흥분하고, 패배에 아쉬워했던 순간들이 떠오른다. 앞으로도 팬분들의 끊임없는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인사했다.

김기태, 정민태, 구대성, 이상훈은 경기 시작 전 시구를 하며 5차전의 시작을 알렸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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