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안타 4사사구 0득점-> 8회 추격 투런 홈런-> 9회 말 끝내기 스리런 홈런.
SSG 랜더스가 세상에 없었던 공을 던진 안우진(24, 키움) 단 1명에게 완패했다. 하지만 이후 올라온 구원투수를 상대로 8회 최정이 추격 투런 홈런, 9회 말 대타 김강민이 끝내기 스리런 홈런을 때려내며 영화같은 역전승을 거두고 전쟁에선 승리했다.
SSG는 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 9회 말 나온 대타 김강민의 끝내기 스리런 홈런으로 극적인 5-4, 1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SSG는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 1승만 더 추가하면 2018년 이후 프랜차이즈 역사에선 4년만의 KS 우승인 동시에 SSG로 재창단 이후 첫 KS 우승을 거두게 된다.
경기 종료 후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은 “오늘 김광현이 초반 흔들리면서 3실점을 하고, 어떻게 보면 상대 안우진에게 3점이란 점수는 우리 입장에선 큰 점수였다”면서 초반 실점을 극복하는 게 쉽지 않았음을 토로한 이후 “불펜진이 4이닝 1실점을 하면서 끝까지 막아내면서 그 점수를 유지했다. 8회 최정이 따라가는 2점, 9회 성한, 주한, 강민이가 정말 대단한 결과를 만들었다. 지금까지 야구 하면서 몇 번 안 되는 대단한 경기를 펼친 것 같다”며 극적인 승리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키움 선발 안우진에게 6회까지 무득점으로 틀어막히고 SSG 선발 김광현이 5이닝 3실점으로 물러나는 등, 선발 맞대결서 완패를 당하며 그대로 패색이 짙어보였다.
하지만 8회 1사 1루에서 최정이 키움의 3번째 투수 김재웅의 초구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추격의 투런 홈런을 때려 2-4를 만들고 대역전극의 막을 열어 젖혔다.
이어 9회에는 박성한의 볼넷 이후 최주환이 10구 끈질긴 승부 끝에 최원태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이후 최경모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선 김강민이 역전 좌월 스리런 홈런을 때려 거짓말 같은 끝내기 승리를 완성했다.
[인천=김원익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