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시 빌럽스(46)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감독은 상대 주득점원인 루카 돈치치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빌럽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리는 댈러스 매버릭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돈치치는 역동적인 선수다. 매치업에 있어 악몽같은 선수”라며 이날 상대하는 돈치치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현역 시절 올스타 5회, 올NBA 3회, 올디펜시브팀 2회 선정됐으며 2003-04 NBA 파이널 MVP에도 올랐던 그는 돈치치를 “리그에서 가장 막기 어려운 선수”라 칭하며 재차 상대 선수를 높이 평가했다.
“그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를 섞어서 준비해야한다. 득점 능력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더블 팀이 붙었을 때 동료를 활용하는 능력이 뛰어난, 정말 영리한 선수다. 득점 능력에도 대비해야하고, 골밑에서도 높이에 대응해야한다. 모든 것을 다 갖췄다.”
상대 감독 제이슨 키드를 현역 시절 우러러보며 뛰었다고 밝힌 그는 ‘돈치치를 보면 생각나는 선수가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특별히 누구를 떠올릴 수는 없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사람들은 그를 르브론 제임스에 비유한다. 내가 보기에 둘은 약간 다르다. 슛은 돈치치가 조금 더 나은 거 같다. 반면 르브론은 운동 능력이 떠 뛰어나다. 경기를 읽는 방식은 같은 거 같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편, 키드 댈러스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돈치치에게 휴식을 주는 방안도 고민했지만, 선수와 대화한 이후 출전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키드는 “돈치치는 휴식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 내게 알려줄 것”이라며 선수의 뜻에 따르겠다는 뜻을 전했다.
[댈러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