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더블로 반등한 돈치치 “전혀 피곤하지 않았다” [현장인터뷰]

원정 2연전에서의 부진을 트리플 더블로 털어낸 댈러스 매버릭스의 루카 돈치치가 경기 소감을 전했다.

돈치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홈경기를 117-112 승리로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두 경기에 비해) 훨씬 좋았다. 전혀 피곤하지 않았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올랜도-워싱턴 원정 2연전에서 연달아 20득점대에 머물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던 돈치치는 이날 42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네 번째 40득점 트리플 더블. 이는 NBA 통산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그는 “지난 두 경기 부진했는데 트리플 더블을 해서 좋다”며 트리플 더블에 의미를 부여했다.

돈치치는 이날 42득점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사진(美 댈러스)=ⓒAFPBBNews = News1
돈치치는 이날 42득점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사진(美 댈러스)=ⓒAFPBBNews = News1

이어 “정말 좋은 휴식일을 보냈다. 몸이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일들을 했다”며 원정 복귀 이후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경기전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것이 루틴인 그는 “오늘은 2~3잔 정도 마신 거 같다”며 웃었다.

제이슨 키드 감독은 ‘돈치치가 다시 힘을 회복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를 많이 봐왔던 사람들이라면 두 경기 연속 부진했을 때는 항상 반등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오늘도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 그저 쉽게 하루 쉰다고 할 수도 있었지만, 팀을 이길 수 있는 상황으로 이끌었다”며 칭찬했다.

이날 경기 막판 동료들에게 끊임없이 오픈 찬스를 만들어주며 결국 승리를 이끈 그는 “서로를 믿고 있다”며 동료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 “동료들은 슈팅 능력이 있다. 페인트존으로 돌파를 하며 오픈 찬스를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동료들에게는 계속 슈팅을 하라고 독려했다. 열리면 쏘라고 했다. 신뢰를 유지하는 것은 내게는 쉬운 일이었다”고 말을 이었다.

새로운 동료 크리스티안 우드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스위치 상황에서도 상대 수비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방법을 아는 선수다. 그저 공만 연결해주면 된다”며 능력을 칭찬했다.

테크니컬 파울에 대해서는 “최근 두 번의 테크니컬 파울은 다시 정정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크게 걱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돈치치는 경기 전 천시 빌럽스 상대 감독이 ‘리그에서 가장 막기 어려운 선수’라 칭찬한 것이 과장이 아님을 이날 경기를 통해 증명했다.

키드 감독은 빌럽스의 경기전 멘트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아직 상대해야 할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이 남았다”고 말하며 “돈치치가 상대하기 어려운 선수중 한 명인 것은 분명하다. 돌파부터 포스트, 3점슛, 패스까지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선수다. 그러나 저쪽 팀에도 릴라드라는 선수가 있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댈러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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