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아기호랑이의 가을은 불이 꺼지지 않는다[MK마캠]

KIA 타이거즈 아기호랑이의 가을은 불이 꺼지지 않는다.

KIA는 오는 11월 1일부터 퓨처스와 신인 선수들을 중심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강창학야구장 일원에서 마무리 훈련에 돌입했다. 11월 24일까지 ‘3일 훈련, 1일 휴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마무리 훈련에는 퓨처스 선수와 2023년 신인 선수 24명이 참가해 체력 및 기술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0월 27일부터 소집돼 광주에서 훈련을 소화한 뒤 31일 제주도로 이동해 따뜻한 기후 속에서 담금질에 들어갔다.

KIA 타이거즈 아기호랑이들의 가을은 불이 꺼지지 않는다. 제주 마무리캠프에 참여한 퓨처스, 신인 중심의 선수단은 아침부터 야간훈련까지 빼곡한 일정을 소화하며 2023 시즌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아기호랑이들의 가을은 불이 꺼지지 않는다. 제주 마무리캠프에 참여한 퓨처스, 신인 중심의 선수단은 아침부터 야간훈련까지 빼곡한 일정을 소화하며 2023 시즌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김종국 감독을 중심으로 진갑용, 정명원, 곽정철, 이범호, 박기남, 이현곤, 조재영, 김상훈 코치가 마무리 캠프에서 선수들을 이끌고 있다.

투수는 강병우, 김유신, 김찬민, 나용기, 송후섭, 유지성, 이태규, 장지수와 함께 2023 신인 김세일, 곽도규, 이송찬, 박일훈까지 4명의 신인이 포함됐다.

포수는 김선우, 신범수, 신명승까지 3명, 내야수는 김규성, 임석진, 홍종표, 정해원, 김도월, 김재현 6명, 외야수는 김민수, 박정우, 한승연까지 3명이다.

이들의 하루 훈련 일과는 그야말로 ‘불이 꺼지지 않는다’는 표현이 적당할 정도다. 통상 주전 1군 자원들보다는 아직 기회를 얻지 못한 이들이 많은 특성상 마무리 훈련의 훈련량이 많은 것이 사실. KIA 마무리 캠프 역시 이른 아침부터 분주히 시작된다.

일례로 14일 KIA 제주 마무리 캠프조 훈련 스케쥴을 살펴봐도 빼곡한 스케쥴로 채워져 있다. 가장 먼저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제주 서귀포내 숙소 호텔에서 조식을 먹은 이후 9시 30분 야구장으로 출발한다. 도착 직후 곧바로 준비를 한 선수단은 메인구장에서 오전 9시 50분 선수단 미팅을 가진다. 여기까지가 야수조, 투수조 공통 스케쥴이다.

야수조는 오전 웜업과 컨디셔닝 훈련을 시작으로 롱토스와 수비 훈련, 오후에는 타격-작전-베이스 러닝 등의 기본 훈련을 소화한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야수조는 오전 웜업과 컨디셔닝 훈련을 시작으로 롱토스와 수비 훈련, 오후에는 타격-작전-베이스 러닝 등의 기본 훈련을 소화한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이후에는 세부적으로 훈련이 달라진다. 먼저 야수조는 웜업과 컨디셔닝 훈련을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수행한 이후, 롱토스와 수비 훈련을 정오까지 진행한다. 이후 점심식사를 하는 오전 스케쥴이다.

투수조는 오전 10시부터 스트레칭과 웜업으로 천천히 몸을 풀고 데워준 이후 신인 리틀구장, 나머지 투수조 서브구장으로 나눠 튜빙과 토스 훈련을 한다. 이후에는 당일 피칭조와 훈련조로 다시 나뉜다. 14일 기준 곽도규-이송찬-박일훈 3명 신인투수로 구성된 피칭조는 공을 던지고 훈련조는 PFP(Pitcher Fielding Practice)와 견제, 슬라이드 스탭, 밸런스 훈련 등에 이어 공통으로 다시 낮 12시 30분까지 컨디셔닝 훈련을 소화한다.

야수조와 투수조 모두 오전에는 공통으로 수비 훈련과 기본기 등을 다지며 동시에 단체 훈련과 개인 훈련을 병행하는 스케쥴이다.

오후 아기호랑이들의 일정은 더 분주하다. 오후에는 인고의 개인 훈련의 비중과 함께 오전 훈련의 추가 부분을 오후 더 하고 다시 야간훈련이 이어지는 빼곡한 일정이다.

투수조도 오전부터 스트레칭과 웜업으로 몸을 푼 이후 피칭조와 훈련조로 나뉘어 본격적인 투구 훈련과, PFP-견제-슬라이드 스탭-밸런스 등의 기본 훈련 등을 소화한 이후 오후에는 웨이트 트레이닝과 야간 훈련 등으로 기본기를 다지는 데 집중한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투수조도 오전부터 스트레칭과 웜업으로 몸을 푼 이후 피칭조와 훈련조로 나뉘어 본격적인 투구 훈련과, PFP-견제-슬라이드 스탭-밸런스 등의 기본 훈련 등을 소화한 이후 오후에는 웨이트 트레이닝과 야간 훈련 등으로 기본기를 다지는 데 집중한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야수조는 오후 12시 40분부터 스트레칭을 시작한다. 이후 로테이션으로 타격, 작전, 베이스 러닝의 훈련을 소화한다. 이어 엑스트라 훈련은 당일 일정에 따라 개별 지명 방식으로 각 세부 파트 훈련을 추가로 하는 방식이다. 지명 선수 이외 선수들은 지옥의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한다. 이후 오후 5시 30분 석식을 먹을 때까지 야수조의 훈련 스케쥴은 이어진다.

투수조도 오후 1시 30분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한다. 전체적으로 신인들과 퓨처스 선수들이 많이 포함된 만큼, 오후 훈련에는 공을 던질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모습이다. 투수조의 오후 훈련은 6시 석식 전까지 개별적으로 계속 이어진다.

꿀맛 같은 휴식과 저녁 식사 이후에도 오후 7시 30분부터 다시 야간훈련이 시작된다. 야간훈련은 주간 부족했던 훈련들을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우천 등 기상악화의 경우를 제외하면 이 같은 훈련 일정이, 당일 스케쥴마다 차이는 있지만 주기적으로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불이 꺼지지 않는 뜨거운 제주 캠프의 아기호랑이들은, 그만큼 치열한 땀과 노력으로 2023시즌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서귀포(제주)=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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