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매버릭스에게 이날 경기는 2022-23시즌 최악의 경기로 기록될 듯하다.
댈러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켓츠와 홈경기에서 92-101로 졌다.
루카 돈치치, 맥시 클리버가 빠졌다고 하지만, 경기 내용은 너무 실망스러웠다. 그야말로 ‘난사’의 정석을 보여줬다. 무려 102개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31개를 넣는데 그쳤다. 성공률은 30.4%.
3점라인 밖에서도 부진하기는 마찬가지였다. 55개의 슛을 시도했으나 12개를 넣는데 그쳤다. 성공률은 21.8%. 4쿼터 막판에는 숱한 오픈 찬스가 나왔지만 이를 연결시키지 못했다.
‘스탯헤드’에 따르면, 이날 이들이 기록한 3점슛 성공률은 팀 전체가 최소 50회 이상 시도한 상황에서 가장 낮은 성공률로 기록됐다.
제이슨 키드 댈러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마도 다들 피곤했던 모양”이라며 전날 LA클리퍼스와 홈경기 접전의 여파라고 분석했다. “우리는 슛을 똑바로 쏘지 못했다. 블록샷도 19개나 당했다. 공격에서 제대로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여러 좋은 모습들이 많았다. 아마도 피곤했던 모양”이라며 경기 내용을 분석했다.
그는 이날 팀이 102개의 슈팅을 시도했음을 언급하며 “이는 돈치치가 있을 때보다 더 많은 횟수다. 슛 기회를 만드는 것은 문제가 없었다. 그저 넣지 못했을뿐이다. 슛을 102개 시도해 30%밖에 넣지 못하면 이 리그에서는 누구도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선수단을 대표해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팀 하더웨이 주니어는 탁자 위에 놓인 기록지를 보더니 그대로 구겨버리며 경기 내용에 대한 좌절감을 드러냈다.
이날 28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 올린 그는 “(전날 경기로 인한 피로는) 변명이 될 수 없다. 더 잘해야한다. 시작부터 끝까지 모두가 잘해야한다. 몇몇 선수들이 뛰지 못하는 상황이었지만, 언제나 그런 상황에서 다음 사람이 올라와줘서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한다. 상대는 젊고 빠른 팀이다. 그들을 상대로 우리 일을 해야했다”며 경기 내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댈러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