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리베로의 존재, 수장에게는 큰 힘이다 “노란, 숙소에 있는 것만으로 도움이 돼”

“최효서를 비롯해 후배들에게 조언을 많이 해주고 있다.”

KGC인삼공사 리베로 노란(28)은 지금 재활에 한창이다. 노란은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참가했다가 왼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데뷔 첫 성인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고, 2021-22시즌 28경기에 출전해 리시브 효율 39.95%(3위), 세트당 디그 4.909개(4위)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던 노란을 생각하면 KGC인삼공사 팬들은 눈물을 훔친다.

노란은 포기를 모르는 여자다. 불굴의 의지를 갖고 재활에 임했고, 단 하루, 단 한 시간도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 빠른 복귀를 위해 그 누구보다 최선의 힘을 다했다.

고희진 감독은 노란의 존재가 팀에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사진=KGC인삼공사 제공
고희진 감독은 노란의 존재가 팀에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사진=KGC인삼공사 제공

그 결과 노란은 모두가 놀랄 정도의 재활 속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 목발 없이 걷는 것은 물론이고 웨이트 트레이닝 훈련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볼 훈련만 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2022-23시즌 내 복귀가 불가능해 보였지만, 지금의 페이스라면 시즌 내에 노란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도 “5라운드 복귀를 조심스레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원정 경기에는 동행하고 있지는 않지만, 대전 홈경기에는 선수들을 응원하러 온다. 관중석에 앉아 선수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고희진 감독은 “노란은 열심히 재활 중이다. 의지도 강하다. 현재 팀에서 재활을 하면서 최효서를 비롯한 후배 선수들에게 조언을 많이 해주고 있다. 돌아오면 정말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노란은 아직 완벽하게 나은 게 아니다. 속도가 빠른 뿐이지, 노란은 아직 재활에 매진해야 되는 선수다. “왼쪽과 오른쪽 종아리 굵기가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라는 KGC인삼공사 관계자 말처럼, 아직 노란에게는 시간이 필요하다.

고희진 감독 역시 “성급하게 하지 말라고 했다. 오래 해야 된다”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고희진 감독은 노란의 존재 자체만으로 웃는다.

고희진 감독은 “노란은 숙소에 있는 것만 해도 도움이 되는 선수다. 믿음직스럽다”라고 웃었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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