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의 기다림 끝낸 폴란드, 극적 16강 진출…프랑스와 16강 맞대결 [카타르월드컵]

폴란드가 36년의 기다림을 끝냈다.

폴란드는 1일(한국시간) 카타르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C조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서 0-2로 패했다. 그러나 16강 진출을 이뤘다.

폴란드는 멕시코가 사우디 아라비아를 2-0으로 앞서며 막판 역전극의 희생양이 되는 듯했으나 경기 막판 살렘 알 도사리의 득점으로 결국 골득실차 우위, 16강에 올랐다.

폴란드는 1일 아르헨티나와의 월드컵 C조 최종전서 패했으나 골득실에서 멕시코를 앞서며 극적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폴란드는 1일 아르헨티나와의 월드컵 C조 최종전서 패했으나 골득실에서 멕시코를 앞서며 극적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1986 멕시코월드컵 이후 무려 36년 만에 이룬 쾌거다. 물론 무기력했던 아르헨티나와의 마지막 경기는 다소 찝찝했으나 일단 1차 목표는 이룬 폴란드다.

폴란드는 전반전 45분 내내 아르헨티나에 얻어맞았다. 14개의 슈팅을 허용했지만 보이치예흐 슈체스니의 신들린 선방에 간신히 0-0 균형을 이뤘다. 리오넬 메시의 페널티킥까지 막아내면서 일단 클린 시트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후반 1분 알렉시스 알리스턴에게 선제 실점하며 폴란드의 전략이 흔들렸다. 후반 22분에는 훌리안 알바레스에게 추가 실점하며 대위기에 빠졌다.

같은 시간 멕시코가 사우디를 2-0으로 리드하면서 골득실 동률이 됐다.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앞서고 있었지만 간신히 버틴 폴란드와 공세를 펼치고 있었던 멕시코의 차이는 분명했다.

불행 중 다행히 폴란드는 아르헨티나의 공세를 전부 막아냈다. 이후 최대한 상대 코트로 넘어가지 않는 극단적인 시간 죽이기 전략을 선택했다. 멕시코가 2번의 골 소식을 전했으나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한숨 돌린 폴란드다.

끝내 폴란드는 먼저 경기를 끝낸 후 상황을 지켜봤고 사우디 알 도사리의 만회 골이 터지며 16강 진출을 자축했다.

16강에 오른 폴란드는 D조 1위 프랑스와 만난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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