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말년에 복이 있나 보다.”
SSG 랜더스 노경은은 8일 서울 리베라 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22 뉴트리 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의지노력상을 수상했다.
2021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방출된 노경은은 SSG의 품에 안긴 뒤 41경기 출전, 12승 5패 7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05로 활약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SSG에서 궂은일을 도맡았다.
12승은 2013년 이후 무려 9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 더불어 SSG의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우승에도 적지 않은 도움을 주며 오랜만에 미소를 보였다.
노경은은 의지노력상 수상 후 “나보다 노력을 많이 하는 선배, 그리고 후배들이 많은데 이 상을 받게 돼 뜻깊다. 선수 말년에 복이 있나 보다. 상도 받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도 했다. 참 뜻깊은 한해다. 그래도 이 정도 성적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신은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좋았던 건 잠시 뒤로 미루고 내년에도 우승할 수 있도록,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해를 잘 마쳤으니 상을 받는 건 당연한 일. 노경은은 자신이 의지노력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도운 이들을 언급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노경은은 “운동을 하면서 뒷바라지를 해준 가족에게 너무 고맙고 또 감사하다. 나를 믿고 영입해준 SSG에 감사하며 또 보답하고 싶었다. 또 김원형 감독님이 지난해부터 나를 많이 생각해줬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챙겨주시고 또 믿고 내보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