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황금장갑 꿈꾸는 나성범 “간절한 마음이 크다, 받고 싶다” [골든글러브]

“간절한 마음이 크다. 받고 싶다.”

KIA 타이거즈 외야수 나성범은 9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했다. 나성범은 외야수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6년 150억을 받는 조건으로 NC 다이노스에서 KIA로 넘어온 나성범은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0 180안타 21홈런 97타점 92득점 OPS 0.910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KIA의 가을야구에 힘을 더했다.

나성범이 7년 만에 황금장갑에 도전한다. 사진(서울 삼성동)=천정환 기자
나성범이 7년 만에 황금장갑에 도전한다. 사진(서울 삼성동)=천정환 기자

외야수 세 자리는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호세 피렐라(삼성 라이온즈)가 사실상 두 자리를 차지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나성범은 NC 소속이던 2014년과 2015년 이후 7년 만에 황금장갑을 노린다.

시상식 전에 만난 나성범은 “팀을 옮기고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처음 왔는데 긴장이 된다. 자주 오는 시상식도 아니다. 받게 되면 7년 만에 받는 거기에 떨릴 것 같다. 기분이 남다를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말을 이어간 그는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꾸미고 왔다”라고 웃은 뒤 “간절한 마음이 있다. 받고 싶다. 지금은 한 50% 정도 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KIA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2년 연속 리그 전 경기에 출전을 했고, KIA의 가을야구에도 힘을 더했다. 중심 타선에서의 활약은 물론이고, 외야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봉여줬다.

그는 “스프링캠프 때 기억이 난다. 어색한 선수들이 많았다”라고 웃은 뒤 “그러다 시범경기를 치르면서 편해졌고, 선수들이 편안하게 대해줘서 적응을 빨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와일드카드 경기를 한 게 엊그제 같다. 개인적으로는 만족한 시즌이다”라고 미소 지었다.

한편 포수 및 야수는 ① 타이틀 홀더 ② 해당 포지션 수비 720이닝 이상 (팀 경기수 X 5이닝)에 해당되는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외야수는 SSG 최지훈, 한유섬, 키움 이정후, 푸이그, 김준완, LG 박해민, 홍창기, 김현수, kt 배정대, 조용호, KIA 나성범, 이창진, 소크라테스, NC 손아섭, 삼성 피렐라, 김현준, 구자욱, 롯데 전준우, 피터스, 두산 정수빈, 김재환, 한화 터크먼 등이 후보다.

[삼성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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