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매체 “한국축구 구세주 김영권 항상 응원할게”

김영권(32·울산 현대)은 아시아 클럽대항전 최고 수비수 시절 활약한 중국축구계로부터 여전히 사랑받는 스타다.

중국 ‘왕이(영어명 넷이즈)’는 14일 자체 뉴스 콘텐츠를 통해 “김영권은 한국축구와 대표팀이 절망이 빠질 때마다 기적을 만들어낸다”며 극찬했다.

‘왕이’는 세계 최대 게임 회사 중 하나로 중국에서 포털사이트도 운영한다. 김영권은 광저우FC 시절 2013·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멤버였다.

김영권이 포르투갈과 2022 국제축구연맹 카타르월드컵 H조 3차전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김영권이 포르투갈과 2022 국제축구연맹 카타르월드컵 H조 3차전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2015년에는 챔피언스리그 드림팀에 뽑혀 아시아프로축구를 대표하는 센터백으로 인정받았다. ‘왕이’는 김영권이 중앙수비수인데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에서 2득점을 기록한 것에 주목했다.

김영권은 2018 러시아월드컵 32강 F조 최종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상대로 선제 득점, 한국 2-0 승리를 주도했다.

세계랭킹 9위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는 동점골로 한국 2-1 역전승에 발판을 만들었다. ‘왕이’가 김영권을 ‘한국축구 구세주’라 부른 이유다.

AFC 아시안컵에서도 2015년 이라크와 4강전에서 한국 2-0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득점으로 결승 진출에 크게 공헌했다. ‘왕이’는 “앞으로도 김영권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 건투를 빈다”며 언제나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중국은 2022 아시아프로축구랭킹 1위다. 그러나 세계 최대 부동산 기업 ‘헝다’ 파산 위기에 휘말린 후 규모가 급격히 줄면서 2023-24 AFC 리그랭킹 7위로 하락이 확정됐다.

김영권은 2013~2016 중국 슈퍼리그 베스트11이다. 당시 광저우FC 모기업은 다름 아닌 ‘헝다’였다. 중국프로축구 최전성기 시절 맹활약한 김영권에 대한 시선이 호의적일 만하다.

광저우를 떠난 후에도 김영권은 2020 일본 J1리그 팬투표 베스트11, 2022 K리그1 베스트11 등 여전히 아시아 무대 정상급 센터백이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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