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이 14연패 늪에 빠졌다.
이경수 감독대행이 이끄는 페퍼저축은행은 14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2-25, 21-25, 12-25)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페퍼저축은행은 개막 14연패 수렁에 빠졌다. 지난 시즌 막판 3경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3연패까지 합치면 공식 경기 20연패 수렁이다. 불명예다. 여전히 리그 최하위다.
페퍼저축은행은 니아 리드가 14점, 이한비와 박은서가 각각 11점, 9점을 올렸지만 이것만으로 승리를 챙기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범실이 15-11로 많았고, 중요한 승부처에서 득점도 터지지 않았다. 이날 페퍼저축은행의 공격 성공률은 32.71%에 불과했다. KGC인삼공사는 51.52%로 높았다.
KGC인삼공사는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가 20점, 이소영이 15점으로 좌우 쌍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박은진이 8점을 올렸고, 1세트 중반부터 코트를 지킨 채선아도 6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더했다.
KGC인삼공사는 4연패 탈출과 함께 승점 16점(5승 8패)을 기록, 3위 한국도로공사(승점 22점 7승 6패)와 승점 차를 6점으로 좁혔다.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KGC인삼공사는 17일 홈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 경기를 통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페퍼저축은행은 18일 홈에서 열리는 현대건설과 경기를 통해 연패 탈출을 노린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