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 중요성은 선수단 전체가 안다.”
고희진 감독이 지휘하는 KGC인삼공사는 1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를 가진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 이날 승점 3점을 제치면 4위 IBK기업은행(승점 19점 6승 8패)에 세트 득실에서 앞서 6위에서 4위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3라운드 시작은 좋았다. 페퍼저축은행을 3-0으로 완파했다.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점차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날 승리를 챙길 수 있을까.
경기 전 고희진 감독은 “오늘 경기 중요성은 선수단 전체가 알고 있다. 시즌 향방을 가를 수 있는 경기다. 한 시즌에 그런 경기가 세 번 정도 있는데, 그 세 경기 중 한 경기가 오늘이다. 선수들 의지도 있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 보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페퍼저축은행전에서 채선아의 활약이 쏠쏠했다. 당시 채선아는 흔들리는 박혜민을 대신해 1세트 교체로 들어와 6점, 공격 성공률 85.71%, 리시브 효율 27%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고 감독은 “그때처럼 채선아를 활용할 상황이 분명 있다. 그런 상황이 됐을 때는 투입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단 오늘 선발은 박혜민이다. 박혜민이 흔들릴 시에는 채선아, 이선우, 고의정이 돌아가면서 활약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최근 리베로 고민지의 활약이 좋다. 올 시즌 아웃사이드 히터에서 리베로 포지션으로 전향한 고민지는 2라운드 6경기서 리시브 효율 47.12%에 세트당 디그 3.364개를 기록했다. 페퍼저축은행전에서도 리시브 효율 42.86%에 양 팀 최다 디그 17개를 잡아낸 바 있다.
고희진 감독은 “리시브는 항상 안정감이 있다고 봤다. 수비에서 부족한 면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시즌이 시작하고 경기를 뛰다 보니 수비 길도 잘 찾는다. 스스로 분석도 하고, 노력도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베로 포지션으로 변경을 한 후 첫 시즌이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나도 그렇고, 우리 코칭스태프도 많이 칭찬해 주고 있다. 오늘도 좋은 모습 기대하고 있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