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구단주 “코레아 잡으려고 노력했는데...”

스티븐 코헨 뉴욕 메츠 구단주는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를 잡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코헨은 18일(한국시간) 보도된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정말로 노력했다”며 코레아를 잡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코헨은 이 인터뷰에서 코레아에게 3억 달러에 육박하는 계약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코레아는 결국 3억 5000만 달러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했다.

카를로스 코레아가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카를로스 코레아가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메츠는 유격수가 필요한 팀은 아니다. 이미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있기 때문. 코헨은 “코레아는 좋은 리더이자 좋은 사람이다. 3루 수비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레아를 3루로 기용하는 방안을 고려했었다고 말했다. “우리는 늦게 합류했다”며 재차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미 에드윈 디아즈(5년 1억 200만 달러) 저스틴 벌랜더(2년 8600만 달러) 브랜든 니모(8년 1억 6200만 달러) 센가 코다이(5년 7500만 달러) 계약에 4억 2500만 달러를 투자한 코헨이지만, 이것보다 더 쓸 준비가 돼있었던 것.

코헨은 “돈을 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지만, 이것이 지불해야 할 가격이다. 나는 팬들에게 헌신하고 있다. 그 헌신을 충족시키기 위해 돈을 써야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며 투자를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메이저리그는 새 노사협약에서 부유세 부과 기준을 하나 더 추가하며 규제를 강화했다. 코헨을 노리고 만들어진 기준이라는 이유로 ‘코헨세(the Steve Cohen tax)’라는 별명이 붙었다.

코헨은 이에 대해 “이전에는 세금이 1달러당 70센트였자면, 이제는 90센트다. 20센트 더 내는 꼴이다. 모아니면 도는 아니라는 얘기다. 결정을 해야한다. 다른 팀을 무시하는 발언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나는 큰 숫자들을 다뤄왔기에 이런 숫자들은 나를 무섭게하지 않는다”며 ‘큰손’다운 자신감을 드러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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