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신영석 이어 팬 투표 3위, 실력도 일취월장…대형 MB 등장에 대한항공 웃는다 [MK인천]

김민재는 진짜였다.

대한항공 2년차 미들블로커 김민재는 올 시즌 김규민과 함께 대한항공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제 고작 한국 나이로 20살이다. 지난해 인하사대부고 졸업반으로 얼리 드래프트로 나선 후 2라운드 1순위로 대한항공 지명을 받았다.

데뷔 시즌은 경험을 쌓고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었다면, 올 시즌은 그동안 준비한 연습 때의 기량을 보여주면서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알리는 시즌이다.

김민재는 진짜였다. 사진=KOVO 제공
김민재는 진짜였다. 사진=KOVO 제공

일단 모든 건 기록이 증명한다. 22일 경기 전까지 김민재는 14경기에 나서 113점, 공격 성공률 58.4%를 기록 중이다. 세트당 블로킹 0.64개로 4위, 속공 성공률 60.83%로 5위를 달리고 있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김민재에 대해 “김민재는 처음 왔을 때부터 정말 열심히 했다. 우리 선수들이 김민재를 좋게 봤다. 많이 성장하겠다고 생각했다. 많은 훈련을 했고, 노력을 했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코트 위에서 그 누구보다 최선을 다한다. 고1 때 배구를 시작해 구력이 짧다. 기본기가 다소 아쉽다는 평을 듣고 있다.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자 그 누구보다 열심히 뛰어다닌다.

열심히 하고, 성적도 좋은 김민재를 팬들도 가만두지 않았다.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올스타 팬 투표에서 일을 냈다. Z-스타 미들블로커 부문 1위에 올랐다. 또한 남자부 팬 투표 1위 신영석(한국전력)의 69,006표에 이어 전체 2위에 올랐다. 김민재는 68,433표를 얻었다. 신영석과 불과 573표 차이였다. 남녀부 전체를 따져 봐도 배구여제 김연경(82,297), 신영석 다음 전체 3위다.

22일 홈에서 열린 KB손해보험전. 이날도 김민재는 선발로 나섰다. 1세트부터 한선수와 찰떡궁합 호흡을 보이며 3점을 기록했다. 3점 모두 속공 득점이었다.

2세트에는 훨훨 날았다. 4-4와 6-5에서 황경민의 후위 공격을 연이어 막아냈다. 또한 중앙에서도 장점인 긴 체공력을 발휘하며 득점을 올렸다. 23-20에서도 속공 득점을 올렸다. 2세트까지 8점을 올렸다. 링컨(15점) 다음 정지석과 함께 팀 내 득점 2위였다.

서브 득점은 올리지 못했지만 12-9에서 서브를 통해 팀의 연속 득점 발판을 마련했다. 예리한 플로터 서브가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이날 김민재는 블로킹 2개 포함 8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대한항공은 3-0(25-22, 25-21, 25-12) 완승을 챙기며 7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팬심도 잡고, 실력도 일취월장한 김민재를 보면서 대한항공 팬들은 웃는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유병재, 정규직 불가 인턴을 프로젝트 매니저?
DJ DOC 이하늘 “에픽하이 미쓰라한테 진다”
트와이스 모모, 과감하게 드러낸 아찔한 노출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엘살바도르와 월드컵 본선 대비 최종 평가전 승리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