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2022 바둑대상 MVP 수상...최정 ‘여자기사상’

신진서 9단이 2022년 최우수기사(MVP)의 영예를 안았다.

29일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2022 바둑대상에서 신진서 9단은 바둑담당 기자들로 구성된 선정위원단 투표(70% 반영)에서 53%, 인터넷 네티즌 투표(30% 반영)에서 55.3%, 합계 53.7%의 표를 얻어 MVP로 선정됐다.

신진서 9단의 MVP 수상은 2018년과 2020년, 2021년에 이은 통산 네 번째다.

신진서 9단이 2022년 최우수기사(MVP)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신진서 9단이 2022년 최우수기사(MVP)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신진서 9단은 올 한해 국제대회에서 LG배와 삼성화재배, 국수산맥 세계프로최강전 우승을 차지했으며, 단체전인 농심신라면배에서는 4연승을 거둬 한국의 대회 2연패를 결정지었다. 국내대회에서는 7관왕에 올라있다.

여자기사상은 삼성화재배 준우승으로 독보적인 커리어를 일궈낸 최정 9단에게 수여됐다.

최정 9단은 여자기사 최초로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에 오르는 대기록을 작성했으며, 국내기전에서도 3개의 우승 트로피(여자최고기사 결정전ㆍ하림배 여자국수전ㆍ해성 여자기성전)를 추가해 올해 최고의 여자기사로 뽑혔다.

시니어기사상은 유창혁 9단이 수상했다. 유창혁 9단은 1004섬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 2연패 달성, 시니어바둑리그 다승왕 수상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하며 시니어 최강의 면모를 보였다.

기량발전상은 입단 13년 만에 첫 우승을 기록한 이원영 9단에게 돌아갔다. 이원영 9단은 국수산맥 국내프로토너먼트에서 입단 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어진 안동시 백암배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국내무대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입단 5년차 이하의 기사에게 주어지는 남녀 최우수신인상은 한우진 5단과 김은지 5단이 받았다.

바둑대상은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둔 프로와 아마추어는 물론 바둑 보급과 발전에 공로가 큰 사람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기도문화상, 프로기사 MVP, 바둑문화상이란 이름으로 시상됐고 지난 2003년부터 바둑대상으로 확대·변경됐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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