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승점 15점 삭감 ‘중징계’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세리에A의 유벤투스가 중징계를 받는다.

‘로이터’ 등 해외 매체들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축구협회(FIGC)의 발표를 인용, 유벤투스가 법원으로부터 승점 15점을 삭감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전까지 선두 나폴리에 10점 뒤진 승점 37점으로 리그 3위에 올라 있었던 유벤투스는 이번 징계로 10위로 떨어졌다. UEFA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유로파리그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유벤투스가 승점 15점 삭감 징계를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유벤투스가 승점 15점 삭감 징계를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전현직 구단 임원들에 대한 징계도 발표됐다. 지난해 11월 회장 자리에서 사임한 안드레아 아그넬리는 24개월, 전직 스포츠 디렉터이자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매니징 디렉터를 맡고 있는 파비오 파라티시는 30개월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번 징계는 선수 이적 과정에서 분식 회계를 한 것에 대한 징계다. 지난 4월 한 차례 무혐의 처분됐지만, 재조사 결과 판결이 뒤집혔다. 구단 연고지인 토리노 검찰이 구단 재정 상황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입수한 문서들이 판결을 뒤집는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벤투스 구단은 항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이번 징계를 “수백만 팬에 대한 노골적인 불의”라 표현하며 “다음 법원에서 시정될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법원은 삼프도리아, 엠폴리 등 다른 8개 팀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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