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축제 D-3, 리비아 외인 준비 완료 “올스타전은 영광스러운 무대, 팬들과 즐기겠다” [MK인터뷰]

“올스타전은 영광스러운 무대라는 걸 알고 있다.”

김상우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화재는 2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3, 21-25, 18-25, 25-20, 15-9) 승리를 챙기며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연패 탈출과 함께 기분 좋은 올스타 휴식기를 맞게 됐다.

이날 승리의 주역 중 한 명은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이크바이리)였다. 이크바이리는 이날 양 팀 최다인 27점에 공격 성공률 46%로 맹활약했다. 블로킹 2개, 서브 4개, 후위공격 9개. 블로킹 1개만 더 추가했다면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할 수 있었다.

이크바이리가 25일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KOVO 제공
이크바이리가 25일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KOVO 제공

경기 후 만난 이크바이리는 “승리할 수 있어 좋다. 우리카드가 쉬운 상대는 아니다. 그러나 선수들이 끝까지 투지로 싸웠다”라고 이야기했다.

경기 전 김상우 감독은 “이크바이리는 득점이나 성공률은 경기 종료 후 괜찮게 나오는 데 필요할 때 터지지 않는다. 승부처에서 아쉬운 모습이 나온다”라고 했었다.

사실 이날도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2개의 범실을 범했다. 그렇지만 이날만큼은 아쉬운 장면보다는 중요한 순간에서 팀이 필요할 때 득점을 해결해 주는 장면이 더 많았다.

김상우 감독도 “4세트 공격은 좋지 않았는데 중요한 순간 서브로서 공헌을 해줬다. 점수 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이크바이리가 잘 해줬다”라고 칭찬했다.

이크바이리는 “20점 이후 승부처 상황에서 큰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다. 외국인 선수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감독님이 말씀하신 부분을 생각하며 하려고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제 2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이 3일 남았다. 이크바이리는 전문위원회 추천을 받아 Z-스타팀으로 V-리그 데뷔 시즌에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영광을 누린다.

이크바이리가 서브킹 콘테스트에 어떤 성적을 거둘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KOVO 제공
이크바이리가 서브킹 콘테스트에 어떤 성적을 거둘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KOVO 제공

또한 올스타전 본 행사 전날 열리는 서브킹 콘테스트 예선에도 참가한다. 이크바이리는 대한항공 임동혁, 현대캐피탈 홍동선, OK금융그룹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 우리카드 김지한, 한국전력 임성진, KB손해보험 배상진과 서브킹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 “올스타전이 영광스러운 곳이라는 걸 알고 있다. 좋은 선수들이 모이는 데 함께 해 행복하다”라며 “서브 콘테스트에서도 경기와 다름없는 서브를 넣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팬들과 즐기면서 재밌게 하고 오겠다”라고 미소 지었다.

끝으로 이크바이리는 “남은 5, 6라운드 매 경기 승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보완할 점들은 훈련을 통해 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후반기 각오를 다졌다.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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