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피닉스 새 구단주 승인...한 팀만 기권했다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의 새 구단주 맷 이시비아가 구단 인수를 공식적으로 승인받았다.

‘ESPN’은 7일(한국시간) NBA 이사회가 이시비아의 선즈 인수를 찬성 29표 기권 1표로 승인했다고 전했다.

ESPN NBA 전문 기자 백스터 홈즈에 따르면, 유일하게 기권한 팀은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다.

피닉스 구단을 인수한 맷 이시비아(가운데)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피닉스 구단을 인수한 맷 이시비아(가운데)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의도된 선택으로 보인다. 홈즈는 캐빌리어스 구단주 댄 길버트가 로켓모기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동종 업계에서 이시비아와 경쟁 관계라고 설명했다.

동종 업계 경쟁자의 리그 진입을 반기지 않고 사실상 반대 의사를 드러낸 것.

이시비아는 자신의 아버지 제프가 설립한 유나이티드 홀세일 모기지(UWM 홀딩스)의 회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를 맡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순재산액만 50억 달러를 기록중이다.

그는 미시건스테이트 재학 시절인 지난 2000년 대학 농구부의 일원으로 전국대회 우승을 함께한 경험이 있다. 이후에도 스포츠 구단 운영에 관심을 보여왔다. 구단 인수전에도 리그 사무국과 구단주 사이에서 잘 알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선즈 구단을 40억 달러(5조 160억 원)에 인수하며 NBA 구단주의 꿈을 이뤘다.

앞서 선즈는 기존 구단주였던 로버트 사버가 지난 9월 구단 매각 의사를 밝히며 새로운 구단주를 물색중이었다.

사버는 사무국으로부터 인종차별적인 언어 사용, 여성 직원들에 대한 차별, 성적인 언행, 직원들에 대한 가혹 행위와 그로 인한 따돌림 등의 비위 행위를 이유로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었다.

이후 여론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구단 매각을 결정했고, 지난 2019년 조 차이가 브루클린 넷츠를 인수하며 지불한 23억 5000만 달러를 넘어 NBA 역사상 최다 금액에 팀을 매각하게됐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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