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수베로 체제, 구원투수 될 이대진 한화 수석코치 “흔들리지 않는 원팀 강조”

“코칭스태프부터 흔들리지 않는 원팀을 강조하고 있다.

리빌딩을 기조로 시작된 한화 이글스의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체제. 그동안 유망주 발굴, 그리고 성장에 초점을 맞췄던 그들은 3년 연속 꼴찌라는 현실을 맛봐야 했다.

2023시즌 역시 리빌딩은 이어지지만 한화 역시 변화를 주지 않을 수 없었다. 적극적이었던 FA 영입도 변화의 핵심 중 하나이지만 코칭스태프 개편 역시 대표적인 변화라고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이대진 수석코치 선임이 있다.

이대진 한화 수석코치는 수베로 체제의 구원투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KBO리그에 대한 이해, 그리고 원활한 소통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만들 주인공이다. 사진=한화 제공
이대진 한화 수석코치는 수베로 체제의 구원투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KBO리그에 대한 이해, 그리고 원활한 소통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만들 주인공이다. 사진=한화 제공

그동안 대럴 케네디, 웨스 클레멘츠 코치가 수석코치 역할을 맡았던 한화는 수베로 감독과 소통할 수 있는 국내 지도자 이 수석코치를 품었다.

이 수석코치는 수베로 체제의 구원투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KBO리그에 대한 이해, 그리고 원활한 소통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만들 주인공이다.

다음은 이대진 한화 수석코치와의 일문일답이다.

Q. 지도자 커리어에서 첫 수석코치로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다.

매번 투수코치로 스프링캠프를 치르다가 처음으로 수석코치를 맡았다. 어색하기도 하고 새롭다. 투수코치일 때는 투수만 신경 쓰면 됐으나 지금은 모든 훈련을 지켜봐야 하니 바쁘게 지내고 있다. 훈련을 지켜보면서 보완사항을 찾고 그 내용을 공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선수들의 훈련 태도 및 분위기 역시 체크하고 있다.

Q. 수석코치 선임 직후 소통을 강조했다.

수석코치 신분이다 보니 수베로 감독님과 많이 소통하고 있다. 감독님이 나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려고 하는 것을 느낀다. 그동안 함께한 외국인 수석코치와는 달리 한국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있으니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이야기해 달라고 해서 자주 찾고 있다.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다 보면 선수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하는 시기가 있다. 그때 선수들이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코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Q. 코치들과는 어떤 대화를 나누는지.

코치들이 먼저 흔들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코치들이 흔들리면 선수들도 흔들린다. 우리부터 흔들리지 않고 원팀이 되면 선수들도 분위기에 맞춰 잘 따라오는 만큼 강조하고 있다.

Q. 수석코치라는 자리의 무게감, 그리고 부담감이 있을 것 같다.

손혁 단장님께 제안을 받은 후 많이 고민했다. 외국인 감독님과 시즌을 경험하는 것도 내게 있어 발전의 계기라고 생각했다. 선수, 그리고 코치 때 역시 많은 수석코치님을 만나 여러 가지를 배운 만큼 잘 준비할 수 있었다. 수석코치라는 역할을 꼭 맡고 싶었고 또 팀을 만들어가는 것 역시 내게는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 단장님 역시 현장에 대해선 믿고 맡겨준다. 한화가 강팀이 될 수 있도록 감독님 보좌부터 코치, 선수들과의 소통을 통해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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