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기 1Q 17점 활약 후 침묵…서동철 kt 감독 “나의 판단 미스 있었다” [MK고양]

“나의 판단 미스였다”

수원 kt는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고양 캐롯과의 원정 경기에서 67-83으로 패하며 시즌 2연패 늪에 빠졌다.

서동철 kt 감독은 경기 후 “중요한 경기였는데 놓쳤다. 선수들이 경직된 건지…. 플레이가 경직되어 보였다. 공격과 수비 모두 준비한 대로, 또 잘 될 때의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며 “우리가 부진했을 때 보통 다음은 잘했다. 그래주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kt는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고양 캐롯과의 원정 경기에서 패하며 시즌 2연패 늪에 빠졌다. 사진(고양 경기)=김영구 기자
kt는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고양 캐롯과의 원정 경기에서 패하며 시즌 2연패 늪에 빠졌다. 사진(고양 경기)=김영구 기자

시작이 전부였던 kt다. 1쿼터 하윤기를 중심으로 한 페인트존 공략은 분명 위력적이었다. 하윤기는 무려 17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2쿼터부터 이러한 플랜은 사라졌고 캐롯과 화력 싸움을 하는 무모함을 보였다.

서 감독은 “(하)윤기가 힘들어 보여서 쉬게 해주려고 했다. 참 어려운 선택이었다. 후반이 있었고 또 많은 점수를 넣었다는 건 그만큼 움직임도 많았다는 것이기에 잠시 쉬게 해주려고 한 것이다. 아쉽게도 그때 격차가 벌어졌다. 나의 판단 미스다”라고 말했다.

캐롯과 달리 외국선수들의 존재감도 떨어졌다. 재로드 존스와 레스터 프로스퍼는 각각 9점, 2점을 넣었다. 35점을 합작한 디드릭 로슨, 조나단 알렛지와의 차이는 컸다.

서 감독은 “두 선수 모두 득점력이 저조했다. 존스는 슈팅이 안 들어가면 다른 부분에 제약이 있다. 프로스퍼는 수비와 리바운드를 해줬으면 하는데 투입됐을 때 자주 놓친다”며 “선수들도 답답할 것이다. 그래도 미리 경기장에 나와 슈팅을 던지면서 컨디션 관리를 하고 있다. 지금보다 더 자신감 있게 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전했다.

[고양(경기)=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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