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인절스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29)가 가장 먼저 마운드에 오른다.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오타니는 3월 31일 오전 11시 7분(현지시간 30일 오후 7시 7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시즌 개막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30개 구단중 가장 먼저 개막전 선발을 발표했다. 그만큼 이들에게는 확실한 선택이었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 투수로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28경기 166이닝 소화하며 15승 9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WHIP 1.012, 9이닝당 0.8피홈런 2.4볼넷 11.9탈삼진 기록했다. 9이닝당 탈삼진 아메리칸리그 1위 기록했고 사이영상 투표에서 4위에 올랐다.
오타니는 2022시즌에 이어 2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서게됐다. 지난해 개막전에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상대로 4 2/3이닝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직장폐쇄 여파로 캠프가 늦어지면서 빌드업에도 차질을 빚었고 투구 수 80개만 소화하고 내려왔다.
이번에도 개막전에는 많은 공을 던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에 합류하기 때문. 대표팀에서 그는 마무리 투수를 맡을 가능성이 있는데 그럴 경우 빌드업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타니는 이날 가진 인터뷰에서 “대단한 영광”이라며 개막전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