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모드로 전환 준비…‘S·삼·K·롯·한’의 미니리그, 오키나와가 다시 뜨거워진다 [MK오키나와]

오키나와가 뜨거워진다. 5개 팀의 미니리그가 곧 시작된다.

KBO리그 10개 구단은 지난 1일부터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2023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특히 올해는 3년 만에 전 구단이 해외에 전지훈련지를 차렸다. 최근 2년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에서 시즌을 준비해야 했다.

10개 구단 중 절반이 넘는 7구단(kt 위즈, 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이 미국에서 땀을 흘렸다. 두산 베어스는 호주 시드니, 롯데 자이언츠는 미국령 괌, 삼성 라이온즈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오키나와에서= 미니리그가 다시 열린다. 사진=MK스포츠 DB
오키나와에서= 미니리그가 다시 열린다. 사진=MK스포츠 DB

2월 초순에서 중순까지 체력과 기술 훈련에 초점을 맞추며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렸다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실전 위주의 일정을 진행한다.

SSG와 한화, KIA, 롯데가 일본 오키나와로 훈련지를 옮겨 2023시즌을 준비한다. LG와 kt, 키움, NC는 두산은 1차 훈련지에서 쭉 훈련을 이어간다.

이렇게 되면, 이미 일본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까지 5개 구단이 오키나와에 모인다. 삼성은 이미 니혼햄, 주니치, 한신 등 일본 구단과 연습경기를 가졌다. 익숙한 오키나와에서 지옥훈련을 하며 역대급 비시즌을 하고 있다. 롯데 역시 삼성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팀들보다 일찍 들어와 자매 구단인 지바 롯데 마린스 2군과 교류전 및 합동 훈련을 가지는 등 오키나와에 적응하는 중이다.

28일부터는 한국 팀들의 연습경기가 시작된다. 삼성과 롯데가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오키나와리그의 포문을 연다. 원래는 KIA와 한화의 연습경기도 예정되어 있었으나, KIA의 일정 조정으로 인해 취소됐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많은 팀들이 시범경기 개막에 앞서 오키나와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했다. 남쪽 지역에 있어 기온도 높고, 구장도 많다. 시차 적응도 따로 필요하지 않아 선수들에게는 안성맞춤인 지역이었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했듯 코로나19가 발목을 잡아 오키나와리그는 물론 연습경기 잡는 것조차 까다로웠다. 이제는 코로나19가 풀리면서 각 팀들 간의 활발한 교류전 및 전력 탐색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야구 팬들의 관심도 크다. 삼성, KIA, 한화 등은 연습경기 생중계도 할 예정이다. 삼성은 연습경기 생중계를 위해 김상헌 응원단장도 왔다. KIA도 이번 중계를 위해 카메라 4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팬들의 인기를 끄는 ‘이글스 TV’도 팬들을 찾아간다.

오키나와가 다시 뜨거워진다. SSG는 롯데(3월 1일, 4일), 한화(3일), 삼성(6일)을 만난다. KIA는 삼성(1일, 5일), 롯데(3일), 한화(7일)와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삼성은 롯데(2월 28일), KIA(3월 1일, 5일), SSG(6일), 한화(8일)와 치르며 롯데는 삼성(2월 28일), SSG(3월 1일, 4일), 한화(3월 2일, 5일)와 붙는다. 한화는 롯데(3월 2일, 5일), KIA(3월 7일), 삼성(3월 8일)과 경기를 가진다.

[오키나와(일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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