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의 주인이 바뀐다.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27일 소식통을 인용, 팀의 공동 구단주인 래스리가 구단 지분을 사업가 지미 하슬램에게 매각한다고 전했다. 매각 금액은 35억 달러(4조 6,217억 5,000만 원).
래스리는 지난 2014년 웨스 에덴스와 함께 허브 콜로부터 5억 5000만 달러에 벅스 구단을 인수했다.
그가 구단주로 있는 기간 벅스는 새 홈구장인 파이저브 포럼에 입주했고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두 차례 MVP를 수상하며 리그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으며 2021년에는 우승을 차지했다.
디 어슬레틱은 주변인들의 말을 인용, 래스리가 지분 매각 이후 다른 프로스포츠 구단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슬렘은 그동안 벅스 구단주 그룹과 수 차례 면담을 통해 구단 지분 인수를 추진해왔고 결국 벅스 구단주 그룹에 이름을 올리게됐다.
고속도로 휴게소 업체인 파일럿 플라잉J의 회장을 맡고 있다. 그의 아버지 짐 하슬렘이 지난 1958년 설립한 파일럿 오일 주식회사를 물려받았다.
‘포브스’가 지난 2022년 전한 내용에 따르면 이 회사는 미국내 개인이 보유한 회사중 다섯 번째로 큰 규모를 갖고 있다. 2022년 419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3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프로스포츠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2008년 NFL 구단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지분을 사들인 것을 시작으로 스포츠 업계에 발을 들였다.
2012년에는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의 주식을 사들여 최대 주주가 됐고, 2019년에는 MLS 구단 콜럼버스 크루를 인수했다. 콜럼버스는 2020년 MLS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에 NBA로 분야를 넓혔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