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글러브 2루수 로저스, 어깨 탈구 진단

콜로라도 로키스 2루수 브렌단 로저스(27),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겼다.

버드 블랙 콜로라도 감독은 3일(한국시간)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로저스가 왼어깨 탈구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로저스는 이틀전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범경기 도중 땅볼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으려다 어깨 부상을 입었다.

브렌단 로저스가 어깨 탈구 진단을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브렌단 로저스가 어깨 탈구 진단을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블랙 감독에 따르면, MRI 판독 결과 “어깨를 온전하고 안전하게 유지하는 관절과 주변 조직의 캡슐에 외상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수술 가능성이 있으며, 수술을 받을 경우 2023시즌 출전 여부 자체가 불투명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2015년 드래프트 전체 3순위 지명 선수인 로저스는 지난 2019년 많은 기대속에 빅리그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 마침내 팀의 주전 2루수로 자리를 잡았다. 137경기에서 타율 0.266 출루율 0.325 장타율 0.408 13홈런 63타점 기록했고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2023시즌 많은 역할이 기대됐지만, 부상으로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겼다.

블랙 감독은 “우리는 그의 팀내 위치, 그리고 그의 커리어에서 현재 상황에 대해 많이 얘기해왔기에 (이번 부상이) 그와 팀 모두에게 더 절망스럽게 느껴진다. 이제 더 이상 그를 ‘어린 선수’라 부르지 않기로했었다. 이제 그의 시간이 왔다고 생각했다. 좋은 시즌을 보낼 준비가 됐다고 생각했기에 이번 부상이 더 힘들게 다가온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MLB.com은 알란 트레호, 해롤드 카스트로, 콜 터커 등을 2루수 후보로 언급했다. 3루수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라이언 맥맨도 2루 경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콜로라도의 부상 이탈은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좌완 불펜 루카스 길브레스는 토미 존 수술로 2023시즌 전체를 뛰지 못할 예정이다.

길브레스는 지난 시즌 47경기 등판, 43이닝 소화하며 2승 무패 12홀드 평균자책점 4.19 기록했다.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는데 결국 수술을 받게됐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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