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에서 본 훌륭한 언니들처럼 되고 싶다.”
부천 하나원큐 박소희는 6일 서울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몰텐 신인선수상을 수상했다. 총 투표수 110표 중 106표를 획득했다.
박소희는 26경기 출전, 평균 14분 56초 동안 4.4점 1.9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선발회 동기 인천 신한은행 변소정과의 경쟁에서 우세, 신인선수상이라는 영광을 얻었다.
다음은 신인선수상 박소희와의 일문일답이다.
Q. 신인선수상 수상 소감.
시즌 초까지만 하더라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막바지에 김도완 감독님께서 후보에 올랐으니 욕심이 있냐고 물어보셔서 그때 알게 됐다. 사실 기대하지 않았다. 그래도 노력한 결과로 좋은 상을 받게 된 것 같다.
Q. 시즌 돌아본다면.
지난 시즌에 부상으로 경기를 거의 뛰지 못했다. 그래서 올 시즌이 거의 첫 시즌과 같았다. 경기를 뛰면서 많이 부딪쳐 보고 시도도 해보면서 실패도 해봤다. 많이 혼났지만 성장을 할 수 있었고 또 언니들과 소통을 통해 느낀 부분도 많았다.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부딪치자는 마음으로 농구를 했다. 생각했던 것에 비해 자신 있는 플레이를 많이 하지는 못했지만 언니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농구를 배울 수 있었다.
Q. 감독님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경기 중에 있었다. 워낙 소극적이고 겁도 많은 편이라서 자신 있는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 시즌 중반에 감독님이 “공격 안 하면 농구 안 시킨다”고 하셨던 적이 있다. 언니들이 감독님의 말씀을 잘 이해하기를 바랐고 그렇게 발전할 수 있었다.
Q. 이해란, 변소정 등 드래프트 동기들은 따로 메시지를 줬나.
신인선수상 받고 내려오는데 (변)소정이가 “수상 소감이 길어서 잠이 올 뻔했다”고 하더라(웃음).
Q. 다음 시즌 목표.
시상식에서 본 훌륭한 언니들처럼 성장해서 나중에는 베스트5가 되고 싶다. 더 욕심을 낸다면 연차가 쌓이고 성장해서 MVP가 되기를 바란다.
[여의도(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