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카드 먼저 쓴 일본, 한국전은 다르빗슈 선발 예고…“드디어 그날이 온다” [WBC]

“드디어 그날이 온다.”

일본은 10일(한국시간)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한국과의 두 번째 경기에 앞서 선발 투수로 다르빗슈 유를 예고했다.

이미 중국과의 첫 경기에 오타니 쇼헤이 카드를 사용한 일본. 그러나 믿는 구석이 있었다. 2022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에서 16승 8패 평균자책점 3.10으로 활약한 다르빗슈가 있었다.

일본은 10일(한국시간)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한국과의 두 번째 경기에 앞서 선발 투수로 다르빗슈 유를 예고했다. 사진(도쿄 일본)=AFPBBNews=News1
일본은 10일(한국시간)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한국과의 두 번째 경기에 앞서 선발 투수로 다르빗슈 유를 예고했다. 사진(도쿄 일본)=AFPBBNews=News1

오타니는 중국전 이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내일(한국전) 다르빗슈가 선발로 나온다. 좋은 흐름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30대 후반이 된 다르빗슈이지만 여전히 일본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 중 한 명이다. 그들의 입장에서도 불필요한 경우의 수를 따지지 않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한국전인 만큼 오타니 다음으로 가장 믿고 맡길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고 그가 바로 다르빗슈다.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감독 역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요한 한국전의 선발 투수로 다르빗슈가 나간다”며 “12년 전 니혼햄의 지휘봉을 잡았을 때 ‘다르빗슈의 이름을 스타팅 오더에 쓰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드디어 그날이 온다”고 말했다.

구리야마 감독과 다르빗슈는 서로 엇갈렸다. 다르빗슈는 2011년까지 니혼햄의 에이스로서 활약했는데 그가 메이저리그로 떠난 시점에 구리야마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됐다. 그리고 12년이 흘렀으며 지금에서야 구리야마 감독이 선발 투수로 다르빗슈를 결정하는 순간이 찾아왔다.

구리야마 감독은 “한국전은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소중하고 중요한 게임이다. 다르빗슈가 마운드에서 보여줄 것이다”라고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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