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대표팀, 중국 넘고 월드컵 진출권 획득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대한민국은 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JAR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U-20 아시안컵 8강에서 연장 끝에 3-1로 승리, 4강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4강 진출팀에게 주어지는 2023 U-20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추가골을 기록한 최석현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 제공= 대한축구협회
추가골을 기록한 최석현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 제공= 대한축구협회

2023 FIFA U-20 월드컵은 오는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다. 아시아 팀중에는 개최국 인도네시아, 이라크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세 번째로 진출권을 획득했다.

쉽지않은 경기였다. 중국의 거친 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주장 이승원도 부상으로 교체됐다. 전반 38분 배준호의 땅볼 크로스를 성진영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리하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3분 먼저 실점을 허용했다. 김준홍 골키퍼가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것이 화근이었다. 오른쪽에서 돌파하던 무탈리푸 이민카리가 절묘한 슈팅으로 골문의 빈틈을 파고들며 골을 넣었다.

한국은 후반 이영준을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이영준은 자기 역할을 제대로 했다. 후반 13분과 15분 연달아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17분 마침내 동점골을 넣었다. 김용학의 슈팅이 벌칙구역에서 상대 수비의 손에 맞고 굴절됐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김용학이 직접 페널티킥을 차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중국의 밀집수비를 뚫지 못했고,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역전골을 터트린 성진영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 제공= 대한축구협회
역전골을 터트린 성진영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 제공= 대한축구협회

연장에서도 한국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7분 이영준의 헤더가 리하오의 선방에 막혔다.

2분 뒤에는 달랐다. 강성진이 오른편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성진영이 상대 수비와 경합에서 이긴 뒤 공을 잡아 슈팅을 연결, 골문을 갈랐다. 2-1 역전.

5분 뒤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왼편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최석현이 헤더로 연결, 추가골을 터트렸다.

중국은 밀집수비에 이은 역습으로 한국 골문을 노렸으나 한국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2005년 이후 첫 U-20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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