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의 신인 좌완 윤영철이 호투했다.
윤영철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와 시범경기 선발 등판, 4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김종국 감독이 앞서 예고한 투구 수 60개를 정확하게 채우고 내려갔다.
1회 2사 이후 안타와 볼넷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박주홍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 4회까지 순항했다. 3회 이형종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한 명도 1루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직구 최고 구속이 138킬로미터에 그쳤지만, 60개의 투구 중 43개가 스트라이크가 될 정도로 제구가 앉어적이었다.
여기에 평균 구속 125킬로미터의 체인지업과 129킬로미터 슬라이더, 120킬로미터 커브가 더해지며 상대 타자들의 균형을 뺏었다.
충암고 출신으로 2022년 U-18 야구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윤영철은 2023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번으로 KIA의 지명을 받았다. 이번 시즌 프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날 그를 선발 투수로 올린 김종국 감독은 “경기 운영 능력이 나이에 비해 좋다. 제구도 안정적이다. 어린 선수답지않게 배짱도 좋다”며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경기는 그 능력을 십분 발휘한 자리였다.
[고척=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